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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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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절면 괴양리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을 소개합니다~!
권태경 | 2022-08-30 | 조회 1319

안녕하세요~ 시골딸내미입니다.

저번에 보절면 괴양리의 삼동굿놀이에 이어 이번에는 삼동굿놀이를 진행했던,

괴양리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괴양리 양촌마을과 음촌마을,

이름만 들어도 양지와 음지, 이런 느낌이지 않나요?



이렇게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은

길을 가운데 두고 둘로 나뉜답니다!


저는 보절초에서 지나가는 길이니

우측에 양촌마을이 위치하고 있고,

좌측으로 가면 음촌마을이 있고! 이런 형태입니다 :-)



여기는 양촌마을회관입니다!


삼동굿놀이를 담당하는 회관인 만큼 확실히 크죠?

마을회관 건물이 2층인거는 보절면에서 처음봤어요!

허허.. 찾으면 더 찾아보겟지만.. 확실히 다른 마을회관 건물에 비하여 크네요!




마을회관 앞에는 이렇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우천시에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비가림막도 되어있네요.



양촌마을은 1580년경 광주 안씨, 은진 송씨가 계룡산맥을 따라

지금의 양촌마을에 장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해요.


마을 앞에 남북으로 흐르는 냇가의 주위에 큰 괴목이 세 그루가 있어

이로 인해서 마을 이름을 삼괴정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 이후에 마을 방향을 따라 양지편, 음지편, 개양 등 3개마을을 합해여

괴양리로 불리게 되었고,

1970년대 행정구역 분리로 인해서

이곳을 양촌이라 하여, 현재의 양촌마을로 이르고 있다고 해요.



양촌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슬쩍 보면

삼동굿놀이 행사장이 보이고, 그 사이에 음촌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여요!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을 삼동굿놀이가 하나로 이어놓은 느낌이네요!


그럼 이제 음촌마을로 들어가볼까요?



음촌마을 표지석을 따라 쭉 가다보면 이렇게 음촌마을회관이 보여요.

제가 갔을때는 한 할머니께서 마을회관앞을 쓸고 계셨어요!

음촌마을회관 주변이 너무 깔끔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신경써서 관리하는 게 느껴졌죠.


음촌마을은 음촌마을 정착년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양촌마을과 같은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년 경기도 광주에서 안씨가 피난을 와서

지금의 음촌마을에 정착하였으며,

그 후에 김씨, 양씨, 송씨사 차례로 정착하여

현재의 마을을 이루었다고 해요.



마을회관 앞에는 이렇게 '약산경'이라는 모정이 있어요!

제가 한자를 잘 몰라서 옆에 계시는 할아버님께 여쭈어보았더니

'약산경'이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마을할아버지가 쉬어가시고, 마을 할머니가 주변을 정리하시고..

제가 나름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잘 설명해주시고,

정겨운 마을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음촌마을.. 다음에는 더 깊이 알아봐야겠어요!

여기에 문화재도 많다고 하니..

다음에는 음촌마을의 또다른 유래 및 문화재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그럼 이제 저는 소밥주러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