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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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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절면 도촌마을을 소개합니당~
권태경 | 2022-08-31 | 조회 1234

안녕하세요~ 시골딸내미입니다!

저번 괴양리의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살고 있는

보절면 도촌마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양촌마을과 음촌마을은 남원시에서 보절면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절초등학교를 못가서 도착할 수 있는데

보절면 도촌마을은 보절초등학교를 지나야만 만나볼 수 있는 마을이여요~



도촌마을은 위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벌촌마을과 용평마을 사이에 있답니다.

그래서 벌촌마을에서 용평마을로 향하다보면 마주할 수 있는 마을이죠.

저도 어렸을 때 여기서 시내버스를 많이 탔었는데..

지금은 좀 커서 운전할 줄 안다고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허허허

그래도 추억이 많은 곳이죠!



도촌마을은

지금으로부터 고려말엽인 600여년 전 지금의 경상도 함양 방면에 살던 정탄이

왜구들의 빈번한 노략질을 피해

왜구의 발자취가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 

안식처를 구하기위하여 북상하던 도중에

도촌마을의 산수가 수려하고 토지가 광활한 점을 보고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해요!


그로부터 300여년 후 남원 양씨와 박씨가 동시에 이거하여

이들이 70여호의 큰 마을을 이루어 살게되었다고 해요.

원래 도촌마을의 이름은 똘촌이었다고 해요ㅋㅋ 


똘촌의 억양이 조금 이상하긴하지만..

똘촌이라고 불린 이유는!

천황봉 계곡에서 흘러내린 하천에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어

오고가는 길손들의 마음 속 까지 시원하게 해주므로

똘촌이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 똘촌이 지금 와전되어 도촌으로 변하고,

한문으로 표기하면서 지금의 도촌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그 하천의 맑은물!

한번 보실까요?



띄용..!

어렸을 때는 여기서 다슬기도 많이 잡고 놀았는데..

지금은 저수지 공사 및 하천정비를 하면서 풀숲이 되었네요ㅜ_ㅜ


확실히 마을에 아이들이 줄면서

계곡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줄어 관리가 안되는..

그래도 자끔 이 풀로 소 먹이를 주는분이 계셔서 뭐!

이러든 저러든 잘 이용하면 좋은거니까요~ 후후후



여기는 도촌마을의 마을주차장입니다!

가끔 큰차들이 주차하기도 하고

마을주민들이 잘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죠~

손가락은.. 차 번호를 가리기 위해 슬쩍 허허허허

통통하죠? 알아요...



도촌마을 건너편에는 저렇게 마을주민들이 쉴 수 있는 모정도 마련되어 있어요!

원래는 유리창이 없었는데

마을주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리설치를 해놓았네요!

안에는 냉방시설이 잘 되어있구요~ ㅎㅎㅎ

나무쪽에는 마을주민들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있어요!



이 마을에서 마을회관을 등지고

왼쪽도로로 쭉 올라가다보면 자라바위와 뱀머리바위를 만나볼 수 있는데,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는 도룡천 위로 올라가보면

그 형상이 꼭 자라와 뱀모양을 하고 있어

그 바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자라가 냇가의 물을 마시려고 목을 내밀고 있고,

뱀이 긴 몸을 휘어감고

머리는 자라를 향하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요.

뱀이 자라알을 먹기 위해 자라를 공격하는 형상이라고 해요!

아쉽지만.. 저는 이 사진을 담지는 못했네요ㅜ_ㅜ

다음 포스팅때 추가하여 꼭 올리도록 할게요~


후후

그러니까, 자라바위와 뱀머리바위가 궁금하시면

다음 포스팅 꼭 확인해주세요~


그럼 이만~~ 안녕! 다음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