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영으로 귀농한지 199일된 초보 농부입니다.
현재 상추 재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요?!
늦은 밤까지 긴장을 하며 하우스 지킴이를 했지만,
초보 농부의 하우스에는 중간중간 물이 들어와서 일일이 물을 퍼냈답니다~ㅠㅠ
다행이 빠른 대처와 보수로 회복되었답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본 분들도 빠른 회복 하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지난번 초보농부의 무심기를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하우스 내부 시설 공사 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두둥!!!
내부 운반구와 배드 시설에 쓰일 파이프가 들어왔네요.
양이 어마어마 한것도 있지만 길이도 만만치 않게 길어서 놀랐어요~
초보 농부는 운반구에 쓰일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을 하는 중이예요~
위치에 맞게 파이프를 옮겨 놓고 고리에 걸어 줄거에요~
길이와 무게가 상당해 힘이 들었지만 초보 농부답게 씩씩하게 했답니다.
이 작업은 길이 조절을 위한 파이프를 자르고 있는데, 자를 때 불꽃이 튀어 멀찍히 서서 응원만 했답니다. ㅎㅎ
이렇게 잘라진 파이프를 서로 연결해 주면 되요.
높이가 있어서 사다리에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지난번에 미리 걸어둔 고리에 파이프를 걸어주면 되요.
참~쉽죠잉?!~~
운반구가 파이프에서 떨어지지 않게 고정구를 달아주는 작업을 해주었어요.
운반구를 설치하기 위한 레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운반구는 아직 제작 중이라 곧 달아줄거예요~ㅎㅎㅎ
선반과 배드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닥에 그라운드 커버를 깔아줍니다.
그라운드커버를 깔아주는 이유는 습기를 방지하고, 잡초 자라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에요.
선반을 만들기위해 미리 컷팅해놓은 파이프를 일정한 간격을 박아줬어요.
선반뼈대를 만들고 스티로폼배드를 설치하고 방수포 설치까지 끝났어요~!
물이새면 안되니 꼼꼼히 확인을 해야해요~
선반과 배드는 초보농부가 진행하기엔 어려운 작업이어서 업체에 도움을 받았어요.
이제부턴 초보농부가 직접 나서야해요
배드 상판을 한장한장 올려줍니다~
870장정도 올린것 같네요.. ㅎㅎ
스티로폼이라 가볍지만 여러번 왔다갔다하려니 이것도 힘드네요 ㅠㅠ
짜잔~!
드디어 선반과 배드가 완성됐어요~!
예정대로라면 한달 전에 공사를 끝내고 벌써 상추를 수확하고 있어야 할 때 지만
올 여름은 기상예보도 많이 맞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약 두달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네요.
이제 상추를 심을 준비가 끝났네요~
상추모종은 육묘장에 미리 주문을 해 놓았답니다.
모종이 들어오는대로 상추 정식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다음포스팅은 상추정식입니다~!
아직은 미숙함이 더 많지만 하나하나 발전해가는
초보농부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