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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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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청년귀농 춘향표고버섯농장을 방문하다
박은혜 | 2022-11-26 | 조회 962

안녕하세요. 아직은 따뜻한 날씨입니다. 이제 서서히 곧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십시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남원시 덕과면에 위치한 춘향표고버섯농장입니다. 남원으로 귀농한 소농인 정종혁대표님의 춘향포고버섯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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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이 몸에 좋고 각종영양소도 많고 맛있고 여러가지 정보들과 맛까지 으뜸인데 이런 표고버섯을 실제로 재배하는 곳은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어릴 적 기억에는 어렴풋이 습하고 덥고 냄새나고 비닐하우스는 습기가 너무 많고 그런 기억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표고버섯농장을 가서보니 그런 기억이 다 사라지고 새로운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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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합니다. '맛과 향'도 어떻게 , 누가 재배하느냐가 정말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춘향표고버섯농장은 온도를 낮게 키워서 식감이 좋다고 하시네요. 표고버섯을 구매할때도 만져서 단단한것을 구매하라고 팁을 주셨습니다. 저도 표고버섯을 구매할때 그냥 표고버섯이면 다 좋지하면서 구매를 했었는데요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저는 건조한것, 양 많고, 맛도 있게 보이고 산지에서 직접배송하거나 산지직송등 믿고사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보를 알게되어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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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구매할때 갈라진것도 보였는데요 그것은 안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비닐하우스도 4동을 직접하셨습니다. 조선소에서 근무하시다가 아이들이 보고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사시고자 아내의 고향인 남원으로 무작정 귀농을 하셨다고 하시네요. 귀농을 해서 청년회에 가입하시고 지인선배형님이 표고버섯을 하시는데 잘되는 것 같아서 바로 시작하셨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추천하시기를 2년정도 충분히 남원에서 살아보시고 아니면 다른지역에서도 살아보시고 정보도 아시고 공부도 하시고 해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시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귀농귀촌은 무작정 정하고 자금지원받고 대출받아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충분히 내가 살 곳에서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조금더 행복한 귀농귀촌을 위한 삶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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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하는데 4동이면 1년에 연봉 5천정도는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혼자서 4동도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인건비까지 나가게 되면 정말로 힘들다고 하시네요. 표고버섯을 키우는 배지가 있는데요 중국산을 쓰시고요 배지도 좋은것을 사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중국산이 좋다고 하셨어요~ 국산거는 더 고가라고 하시네요. 네이버나 유튜브에서도 판매를 하시는데요 명절때에도 납품을 하시는데요 날씨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하시네요. 올해는 더 추석명절때 너무 더워서 판매를 안하셨다고 하셨어요. 정말로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시는데 참 공감도 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면서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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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다 듣고 나서 정말 좋은시간은 직접 체험을 하는 시간이지요. 내가 가져갈 표고버섯을 따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20여명이 검은봉지를 하나씩 들고서 한동에 들어가서 줄줄이 따기 시작합니다. 정종혁대표님께서 오늘은 횡재한것이라고 하십니다. 작은봉지가 없어서 큰봉지를 주셨다고 하시네요. 큰것으로 따라고 하셨어요. 제눈에는 왜이렇게 작은아이들만 보이는지... 참참참.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산지에서 바로 딴 표고버섯을 집에서 직접 볶아먹으니 정말 그맛은 어떻게 먹어본사람만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