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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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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_남원다움관2 야외풍경[꿈틀,남원골목길여행,휴식공원]
이선량 | 2022-11-28 | 조회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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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은 차가운 겨울 문턱에서

몹시도 반가운 님이 되었습니다.

찬바람이 살며시 옷깃에 스며들 때 따스한

햇빛은 움츠리는 뻣뻣함에 온기를 주고

그 덕에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맞이하네요.

지난번 포스팅 때 이야기 한 것처럼

남원다움관 2 야외 풍경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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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 꿈틀

키즈코스와 원형 네트챌린지가 있고

안전하게 그물망으로 주위를 감싸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며

곳곳에는 예쁜 조형물의 포토존이 있기에

시민들의 동심 어린 휴식 공간으로는

안성맞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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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버스정류장이 있었나?

움직이지 않는 남원 버스 한 대가?

하하하! 깜빡 속았습니다.

예전 남원 버스를 추억하라 가져다 놓았네요.

그 옆에 있는 작은 조형물들.

한참이나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저절로 크크크 웃음이 나옵니다.

로봇찌빠가 활짝 웃으며 두 팔 벌려

맞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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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맑게 웃는 어린아이의 표정.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OK를 내보이며 씨익~~

뭉뚱한 두 손을 내밀며 화알짝~

꽃송이를 가득 가슴에 품고 방긋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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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렇게 순수하고 맑게 세상을 바라보며

작은 행복에도 껄껄껄, 호호호, 얼굴 가득

밝은 표정으로 꽉 차 있었던

어릴 적 모습이 있었지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행복한 힐링이 됩니다.

그래서 그 행복함으로 그 앞 작은집

쉼터에서 한번 찰칵! ~

 

또한,

고전만화 4인방과 함께하는

(박수동, 신문수, 이두호, 윤승운)

남원 골목길 여행 표지를 따라가 보면

작가들의 해학이 담긴 재미난 만화 그림을

볼 수 있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돼요.

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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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연리지 나무 앞에

머털도사가 버티고

꽃이 이뻐요~제가 이뻐요

장난기 가득한 사랑의 화강첩모강 절화행 표현이

너무나 재밌어서 키득키득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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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에서는 훈장님이 효에 대하여

가르치고 호돌 영감님께 큰절 올리는

어린 꾸러기 학동들의 표정을 보며

어렸을 추억을 또 한 번 기억해 보니

장난치던 그때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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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명 화백들의 멋진 그림을 끼고 가다 보니

남원의 기억을 기록하다남원다움관 기둥에

쓰인 글 사이로 멀리 춘향 상회가 보여요.

우와~~

정말 상회가 있는 줄 알았는데 벽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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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어린 꼬마가 꽃잎의 쉬~이를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리어카에 동생들을 태우고 어딘가로 날아가는

큰형의 모습은 왠지 지난날 우리 부모님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들춰보는 것 같아

가슴이 울컥 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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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항아리, 하얀 뭉게구름을 꼭 안은

파란 우산 아래로 하늘 향해 쭉 뻗은 쪽파와

늦은 상추가 푸릇푸릇 자라고 있는

나란히 화분이 나름 먹거리를 취미로 하는

주인의 취향도 살짝 엿볼 수 있어 좋았네요.

남원의 상징답게 춘향이 상담소, 법무소

춘향이 목공소 그 옆 살짝 이몽룡 사무소

볼수록 재미있는 골목 여행이었습니다. 

순순한 어린아이 마음으로 돌아가 마음껏

만화도 보고 야외 풍경을 즐겼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옛 교통수단이었던

인력 커 체험관에서 남원의 근 현대거리를

달려보겠습니다.


찬바람이 점점 거세지는 겨울이지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로 옛 추억을 한번

들춰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동네작가 madojun 올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