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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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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천면 용담사 탐방 함께 떠나봐요~(동네작가 작성본)
남원시귀농귀촌센터 | 2021-09-13 | 조회 3024


안녕하세요! 남편을 따라 남원으로 온 지 곧 1년이 되는 새댁입니다.


남편이 남원 사람이다 보니까, 남원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사는 곳조차도 알아보기가 너무 어려워..

동네 작가를 신청하고 이렇게 남편과 함께 남편이 사는 곳에 유명한 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둘러본 곳은 용담사라는 곳을 방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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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사(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원천로 1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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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사 입구 사진


용담사에 들어서기 전 한 컷!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대도 없는 차량에 조용한 사찰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찰에 처음 들어서자마자 딱 보이는 석탑! 너무 웅장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용담사를 들어서서 왼쪽을 보시면 용담사와 남원 용담 사지 석조여래 입상을 설명하는 설명 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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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용담사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을 해드릴게요!

용담사란? 남북국 시대 통일신라(추정) 창건된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며 백제 성왕 때 세운 사찰이라고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전설에 의하면 절이 세워지기 이전에는 부근의 용담천에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살면서 농작물을 해치고 사람을 살상할 뿐 아니라,

처녀들을 놀라게 하는 등 온갖 행패를 부렸는데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절을 짓고 용담사라 한 뒤부터 이무기의 행패가 없어졌다고

전해진다고 해요.



또한, 용담사에는 보물제42호로 지정된 용담 사지 석불입상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용담사 칠층 석탑과 석등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사진에 보이는 저 높은 탑! 그 탑이 바로 용담 사지 칠층 석탑이었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니 용담 사지 칠층 석탑과 석등이 저를 맞이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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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함께 멋있게 찍은 저의 사진 어떠신가요?


용담사 칠층 석탑은 고려 시대에 세운 것으로 현재는 제일 위 꼭대기 부분이 소실된 상태라고 해요, 칠층 석탑 옆에는

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석등이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석등에 대해서 알고 계셨나요? 저는 석등이 그냥 사원이나 정원 등에 불을 밝히기 위해 만들어 든 줄 알고 있었어요.

근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깊은 다른 의미가 있더라고요.

불교에서의 석등은 부처님께 불을 공양한다는 의미가 있어, 공양과 연등을 상징하는 석조물이며, 어둡고 깜깜한 중생의 마음을

진리로 비추어서 불성을 밝혀주는 빛을 밝혀 진리를 찾는다라고 하는 법등이라고 합니다.(출처 : KBB불교방송)

이어서, 용담사 칠층 석탑의 뒤에는 남원 용담 사지 석초 여래 입상(보물 제42호)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여드리기 앞서!



용담 사지 석조여래 입상의 설명을 잠시 해드리려고 합니다.

용담 사지 석조여래 입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제42호로 지정된 6m 높이의 화강암 입상이라고 합니다.

용담 사지 석조여래 입상을 설명하려면 저~멀리 백제시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용담사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백제 성왕 때 세워졌다고도 하며 통일신라 말 선각 국사 도선이 세웠다고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설이나 유물로 보았을 때, 신라 말에 창건한 사찰로 추정된다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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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무려 6m의 길이에 달하는 불상입니다.

석조여래 입상 또한 마멸이 심해 처음에는 입상인가? 하는 의문점이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입상의 형태와 함께 입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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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사지 석조여래 입상 정면 사진입니다.

석조여래 입상 양옆에는 기와 불사라고 해서 방문객분들께서 소원을 적어놓으신 기와들이 있었습니다.

기와불사와 석조여래 입상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숙연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용담사와 석조여래 입상, 칠층 석탑, 석등을 보았습니다

남원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남원에 여행을 오실 예정인 분들이시라면 한 번쯤 용담사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남원에 정착한지 만 1년이 안된 새댁의 용담사 설명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딜 가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