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지면 동네작가 장은경입니다.
이번에는 귀향하셔서 금지면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이대숙선생님을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주소 : 전북 남원시 금지면 갓바위 2길
고향으로 내려와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멘토 역할도 많이 해 주시는 분이에요.
예로부터 남원은 모든 사람이 골고루 잘 살도록 하늘이 내려준 땅이라
해 ‘천부지지 옥야백리(天府之地 沃野百里)’라 불렸어요.
그래서 농장이름도 옥야백리농원예요.
서울에서 30여년 동안 건축자재상을 하시다 은퇴시점이 되면서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남원으로 귀향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 고향에 내려 와 농사에 대해 잘 몰랐지만 농업기술센터
명품대학을 다니며 농사기법을 배우셨다고해요.
부모님이 남겨주신 땅이 있고, 주변에서 양파 농사를
권유해 양파를 재배하던 중 한겨울에 눈 속에서 올라오는
초록빛 양파 순을 보고 눈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양파순에 매료 되어 양파를 주 작목으로 선택했다고 해요.
지금은 양파를 파종해서 하우스에서 기르고 있어요.
10월 말에 양파를 옮겨 심어서 6월 정도에 수확을 해요.
바쁘시지만 농사에 대해 궁금하시는 분이 찾아오면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실려고 해요.
사람이 만나는게 좋고, 이럴 때 쉬어간다고 말씀해 주시는 멋진 농부예요.
양파가 주 작목이지만 옥수수, 고추, 배추, 고구마 등 농장에
여러 작물을 심어서 연계 농업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들깨가 심어져 있고, 조만간 들깨도 수확할 거예요.
바쁜 와중에도 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하는
교육 사업에도 시간을 쪼개서 많이 도와주셔서 그 센터 관계자분들께
많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듣는다고 해요.
귀향해 고리봉 자락 아래에서 귀농귀촌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이대숙선생님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금지면의 다른 곳도 소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