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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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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으로 귀농한 초보농부의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최은희 | 2022-08-07 | 조회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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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하반기에 동네작가를 하게 된 초보농부 최은희 입니다. 

서툴지만 성심껏 공유하고 저희 동네를 알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처음으로 가져온 소식은 저희가 준비 중인 상추 하우스 시공 과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2월 말에 귀농을 하였고 아영면의 대표 작물 중 하나인 상추 재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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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시공 들어가기 전 처음 땅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까지도 벼 수확을 했던 논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벌써 땅을 갈아야 하는 시기지만 하우스 시공을 준비하기 위해 그냥 묵혀두었습니다.

새로 시작 될 이곳에 서있으니 두근두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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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트렉터로 로타리를 쳤어요.

트렉터가 서툴지만 열심히 갈았답니다. 먼지 휘날리며 뜨거운 햇볕아래 달리고 또 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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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를 짓기위한 파이프가 들어왔네요! 좁은 길에 저렇게 큰차가 들어오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자재들이 들어 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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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기둥이 하나하나 세워지고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하네요.

더운데 열심히 해주신 작업자분들 감사해요!! 그래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하우스 기본 골조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와우~ 비닐까지 씌워지니 이제 다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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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겹커튼까지 설치가 됐습니다.

다겹커튼은 지리산 자락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해요! 추운 겨울 작물도 작업하는 사람들도 걱정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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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팬을 셀프로 설치 하고 있어요.

유동팬은 더운 여름에 주로 사용 하는데요, 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광합성을 촉진시켜주고 내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네요. 연동하우스에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 생각해요! 전기선 연결까지 했는데 그럴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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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구 설치를 위해 운반구 고리를 설치하고 있어요.

중방의 높이가 약3m정도 되서 고리를 걸기위해 오르락내리락 정말 힘들었답니다.

아직 자재가 부족해 완성은 하지 못했지만 자재가 들어오면 곧 완성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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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풀이 어마어마하게 자랐네요ㅠㅠ

여름은 풀과의 전쟁이라더니 정말이네요.

전쟁 시작입니다!!!(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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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를 설치하기 위해 땅을 평평하게 다져야해요. 땅을 다지기위해 근처 농자재 업체에서 롤러도 빌려왔어요.

무게가 상당해 방향조절도 힘들고 위험했어요. 혹시라도 롤러 사용을 할 경우 엄청 주의해야 해요!

롤러도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하다보니 제법 익숙해져 전문가 못지않게 땅 다지기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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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그럴싸하게 땅이 다져졌네요. 열심히 롤러를 끌고 왔다갔다 했더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네요.

하우스에 비치는 노을이 멋지네요! ^^

상추를 심기위해 내일은 또 다른 작업을 해야겠죠??

이제 선반작업과 관수작업이 남았네요. 해야 할 일은 많지만 힘을 내봅니다!

남은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공유해볼게요~!^^

앞으로 자주 뵐 께요~ 초보농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