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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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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면 지당리 소지마을
강원 | 2023-12-20 | 조회 186

안녕하세요.. 남원시 주생면의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는 마을 한복판에 연못이 있어 지당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오늘날 큰 연못이 있고 마을이 자리잡은 주변도 넓어 지당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남원에서 둘째가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마을에 연못을 만들어 풍수사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지당은 마치 연꽃이 만발한 형국이므로 연못이 있어야 명당의 발목을 받을 수 있다하여

마을에 큰 연못을 파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 한복판에 큰 연못이 있다고 하여 지당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당리는 크게 대지소지효동 3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지에는 큰 연못이 있어 큰마을(큰물), 소지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작은마을(작은몰)이 있어서 대지와 소지로 불렀습니다.

진씨와 방씨가 많아 일명 진방골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소지리는 원래 남원군 주포면 지당리 지역으로 작은물진방골또는 소지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때 유천리 일부와 흑성면 백평리척동리 각일부가 병합되어 지당리에 편입되었습니다.

소지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려말에 남원진씨와 남양방씨가 처음 터를 잡고 정착해 살았습니다.

두 성씨의 성을 따서 진방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윤씨가 입주하였으나 진씨와 방씨는 대부분 다른 곳으로 이주하였고 

지금은 윤씨가 마을의 대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 말기에 경주김씨문화류씨 등 여러 성씨들이 들어와 지금의 소지리를 형성하였습니다.

1982년 이 마을 방인원의 주택지에서 통일신라시대 이 기와 조각이 발견된 것을 보면 

확실한 연대는 잘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시대에도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소지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작은 지당이라 하여 지금은 소지마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마을이 대지보다 작고 작은 연못이 있다하여 소지라 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을 입구에 500여년 된 당산나무와 연못이 마을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지마을은 일제강점기 말기까지만 해도 완고한 반촌으로 한학 교육에 치중하였던 곳입니다

소지마을은 본래 반촌이요유교사상이 농후하고 한학이 완성된 마을로서 

예로부터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고 또 명당촌으로 남원에서 두 번째로 유서깊은 마을입니다.

소지마을이 마치 광주리 안에 들어 있는 것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에 들어서면 매우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예로부터 큰 부자와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인심이 순후하고 협동과 단결이 잘 되고 있습니다.


 

대지마을의 정확한 형성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대체로 고려후기 남원진씨와 남양방씨가 

처음 정착하였다고 전하며 그후 남원윤씨가 입주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씨와 방씨는 대부분 다른 곳으로 이주하였고 지금은 윤씨가 마을의 대종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