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원시 주생면의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주생면의 예비마을기업 지리산농부협동조합 박정숙 대표님을 찾아갔습니다.

박정숙 대표님은 부산에서 남원으로 귀촌한 후 한글학교 실상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다가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전북대에서 농사에 관한 2년 마에스터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딸기 농사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리산농부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직접 농사지어서 생산한 과일이나 채소들 중에서 

정품으로 출하되지 못하고 이를테면 B급으로 취급되어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인 

과일, 채소들을 가공해 판매까지 하는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배출도 줄이고 농부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가격부담이 줄어드는 

남원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시니 일석이조라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주생의 지역농민들이 협업해서 개인이 하기 어려운 가공과 판매를 분담하여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지리산농부협동조합니다.

지리산농부협동조합은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조합원이 직접 레시피와 시제품을 개발해 

수제청, 수제쨈, 아이스과일 등을 가공하는 동시에 반려식물과 힐링원예가 성행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모종 키트제품도 개발 및 판매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미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 지리산농부협동조합은 모든 조합원이 딸기 재배경력 6년 이상인 베테랑 농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딸기를 이용한 가공제품 및 모종 키트 판매를 시작으로 사과, 포도 등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점차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이날은 네이버 맘카페 남원엄마들의사랑방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 

박정숙 대표님의 딸기농장으로 모였습니다. 

10여 가족 약 40여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열정가득한 박정숙 대표님의 설명을 경청하였습니다. 

딸기가 자라는 과정과 따는 방법, 좋은 딸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험을 시작했답니다.

원래는 1인당 1kg씩 따기로 약속했지만 인심 좋으신 대표님은 부족하면 박스 더 받고 따도 된다고 

흔쾌히 말씀하셔서 많이 따간 분들도 계셨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딸기에 눈높이를 맞추고 크고 예쁜 딸기들을 따니 이런 체험을 

처음해보는 아이들이 낯설어 했지만 금새 방법을 터득해서 스스로 돌아다니며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들 집에 가져가서 바로 딸기청을 담그고 라떼도 만들어 먹고 후기들이 카페에 도배를 해서 

아주 기분 좋은 딸기따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지리산농부협동조합 박정숙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남원엄마들의사랑방 회원들도 내년에 또 체험시켜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