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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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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절면 농부의 모자리의 날
우희숙 | 2023-05-27 | 조회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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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보절면 동네작가 입니다.

저희집은 농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집 제일 큰 연례 행사처럼 이렇게  모자리를 하는데요 .

저도 이렇게 하는 모습을 오랫만에 찍어 봅니다.

한번 모자리를 하지 않고 여러번 나누어서 하는데 농사가 워낙 많다보니 이렇게  5~6번 정도 합니다.

준비 할일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정성들여 키운 벼의 싹도 틔워야 하고 모판  모판에 들어가는 상토흙, 물 , 이작업을 하기위한 기계와 전기 연결 정말 준비하는것이 많지요.

또 이렇게 준비해야 일이 수월하게 할수 있기에 정성껏 준비를 합니다.

한사람이 아니라 식구들, 동네분을 모두 동원을 해서 여럿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각자 맡은 일을 해야 우리가 논에 삼을 모가 나오는 것이지요.

정말 정성스럽고도 땀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이것으로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지요~ ! 고되고 힘들지만 이렇게 해서 우리가 먹는 쌀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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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흙도 많이 들어 가기 때문에 상토흙이 이렇게 큰 백에 담아서 지게차로 들어서 모판에 넣을 흙이 잘들어가는지도 확인 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흙도 잘 들어가야 모판에  싹과 흙이 들어가서 완성하기 때문에  이모든 작업이 정말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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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을 만드는 첫번재는 먼저 모판을 넣으면 흙이 들어가는 작업이지요

그리고 물을 뿌려 주는 작업을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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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모판에 들어가면 그 다음에는 정성들여 키워 싹을 낸 벼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자루에 담아 물을 뻰 모를 넣어 주지요

기계에서  모가 빠져 나오지 않는지 빠진 부분은 없는지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넣어 주는 작업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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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을 담고 흙이 들어가서 한번 덮어 주면 모판이 완성되고 모를 틔우기 위해 이렇게 쌓아서 랲으로 포장을 해 줍니다.

워낙 양이 많아보니 파렛트에 쌓아서 요렇게 포장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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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하면 요렇게 되지요 . 싹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꼼꼼히 빠진 부분은 없는지 잘확인을 하면서 포장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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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장한 모판들은 차에 실어서 모자리 하우스로  옮겨주고  싹이 나도록 4~5일 정도 키워줍니다.

저희는 농사를 많이 짓기에  하우스가 있어서 그곳으로 옮겨서 모판에 싹이 나면 펴서 깔아 주는 작업도 한답니다.

정말 농사는 힘들고 일도 많아 고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면 우리가 먹는 맛있는 쌀이 나오고  저희집에서  짓는 쌀은 정말 찰지고 좋은 쌀이 나오기 때문에 안할수가 없죠


저희 부모님과 남편은  소도 같이 키웁니다.  소에 먹이는 짚은 농사를 짓고 쌀을 수학하고 남은 풀은 소를 먹이고 먹이고 나온 소의 배설물을

걷어내서 발효 시켜 그것으로 논에 배합을 시켜  논을 기름지게 해서 좋은 쌀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그 거름의 양도 어마어마 하기 떼문에 저희는 거름을 사지 않고 소의 배설물을 가지고 논으로 옮겨 논을 가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논에 거름도 옮겨야 하고 논을 기계로 갈아야 거름진 농사짓는 쌀이 되니  일년내내  할일이 많답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소밥도 주고 소를 돌보고 잘키워야 농사도 잘되기 때문에 소와 농사는 같이 공생하는 존재라는

것을 농사짓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수고를 알기에 농사짓는 시기가 되면 저도 같이 가서 도와 농사를 짓는 일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