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원시 주생면의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주생면이 문화제 2탄 낙동리에 있는 낙동리석조여래입상입니다~

낙동리석조여래입상은 주생면 낙동리 절터로 추정되는 야산에 위치하고 있는 화강암제의 여래입상으로 

무릎아래가 묻혔던 것을 발굴하여 무릎 부분 이하가 매몰된 것을 발굴한 것으로 기물을 얹어 놓는 

좌대가 노출됨으로써 완전한 형태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젱47호로 19724년에 지정이 되었고 2021년에는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되었습니다.

이 낙동리석조여래입상은 고려전기 시대의 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동리석조여래입상도 지당리석불입상과 

마찬가지로 얼굴이 완전히 마찰의 반복에 의해 고체표면 또는 표면아래에서 균열이 생기거나, 계속적으로 벗겨나가는 현상이 심하여 세부 특징이 불분명합니다.  머리는 민머리에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모양이 된 것인 펑퍼짐한 육계가 솟아 있고 좁은 목에는 세가지 수행법을 알려주는 삼도가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신체는 어깨에 걸치는 통견, 법의에 싸여 몸의 굴곡이 드러나는 원통형적인 구조이며 

법의의 끝자락에는 커튼 형태로 마무리되었고, 옷주름은 동심원을 포갠 듯 

일정한 형식이나 틀에 기계적으로 맞추려는 듯 도식적입니다.

양손은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아래로 하여 복부에 모아 두 손등을 맞대어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서로 얽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다가 

오른손의 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맞댄 설법인을 맺었씁니다. 

신체에 비해 지나치게 큰 광배는 단정한 대나무의 잎인 댓잎형태입니다. 

앞면 정상부가 앞쪽으로 살짝 굽어졌고, 뒷면은 활모양으로 굽은 만곡면을 이룹니다.

광배 내부는 두 줄 선으로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인 두광과 몸에서 발하는 빛인 

신광의 띠를 표현하였고 내구에는 꽃무늬와 식물 무늬를 새겼고 

바깥에는 물결형의 불꽃무늬를 새겼습니다. 

머리 광배 정상에는 도안화된 별 모양의 4잎 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석불에서 특이한 점은 부처나 보살등을 안치하기 위해 따로 조각된 팔각형 대좌 윗면에 불상의 발을 

따로 조각한 것으로 이 수법은 신라말, 고려초를 뜻하는 나말여초 석불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동의 신체와 같은 짧은 키인 단구형의 신체 비례, 동심원 형태로 도식화된 옷주름 등에서 볼 때, 

삼국시대 불상의 조형적 요소를 모방한 나말여초기 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낙동리석조여래불상은 구조나 제작 기법에 있어서 만복사지 석조여래불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생면의 문화재 2탄 낙동리석조여래불상은 지당리석조여래불상과 비슷한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만복사지의 석조여래불상과 비슷하다고 하니 만복사지의 석조여래불상도 한번 보고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