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희호호 상추농장 입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나들이 다니기 좋은 봄날이더니

하루 아침에 추워지고..날씨가 급 변덕을부리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셔야겠어요~

농장에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작업하고 남은 것들을 하나씩 가지고 오다보니

냉장고도 상추로 항상 가득가득 차오르네요ㅋ

쌓여가는 상추를 보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해먹나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상추로 장아찌만드는 법이 생각이나 오늘은 상추장아찌 만들기를 해볼까합니다!

​

으억 ..

상추로 가득차버린 냉장고 입니다ㅠ

부끄럽지만 리얼함을 전달하고자 공개해봅니다..ㅎㅎ

상추농장을 하다보니 상추가 마를날이 없네요 ㅋㅋ

상추농사 짓고 매일 식탁에 오르는 상추샐러드..ㅎㅎ

다행이 드레싱이 다양해서 잘 활용하고 있네요^^

자! 이제 10분 간단요리를 해볼께요~

​

먼저 상추장아찌의 메인인 청상추를 준비해

줍니다!

물에 휘리릭~헹궈주고 물빠지게 잠시 대기~

​

양파와 고추도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야 더 맛있겠죠??

더 맵게 먹고 싶은분은 고추를 더 준비해 주세요.

매운걸 좋아하는 저는 몽땅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동네 이웃분께서 농사지으신걸 나눠주셔서

손질 후 냉동실에 얼려 보관해둔거랍니다~

​

1. 간장을 종이컵으로 한컵 넣어 줍니다

전 대~충 하는편이라 종이컵으로 계량했네요~

2. 식초는 2/3컵 넣어 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셔요 >.<

새콤한거 좋아하시는분은 쪼금더 ㅋ

​

3. 소주 반컵을 넣어 줍니다

장아찌를 만들고 하루정도 숙성 시켜줄거니까

알콜은 모두 날아갈거에요~

소주를 넣는 이유는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함

이기도 하고 상추가 덜 물러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이들 같이 먹을때 걱정되시면

생략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대신 소량씩 만들고 빨리 먹어야해요~

​

4. 설탕을 2/3 컵 넣어줍니다

설탕은 백설탕보다 갈색설탕을 추천해요

이유는 백설탕과 갈색설탕의 차이는 정과정의 차이지만 갈색설탕이 음식에 풍미를 더 해준다고 하네요

​

5. 액젓을 한스푼 넣어줍니다.

액젓을 넣으면

장아찌의 감칠맛을 확 돋구어 줍니다.

젓갈의 종류도 많지만 취향에따라 골라 넣어

주시면됩니다

전 엄마표 액젓인데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미역국~불고기할때도..

상추겉걸이 할때 넣으면 감칠맛 폭발입니다~~!!

쓰~읍! 군침도네요~

​

6. 잘섞여 만들어진 장에 준비해놓은 상추를 넣어

간장이 잘 묻어나도록 적셔줍니다.

나눠서 넣고 뒤집어줍니다.

​

7. 썰어놓은 양파와 고추도 듬뿍 넣어 줍니다

​

짜잔~!!

완성입니다!

색감을 위해 빨간 고추를 넣어 주는데

저희 집에는 홍고추가 없어서 베트남고추로 대체해서 넣어봤어요

초록색만 있는것보다 붉은색이 더 해지니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ㅋㅋ

​

바로 드셔도 되지만 냉장고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더 맛있는 상추장아찌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날짜를 적어두면 더좋겠죠?!

인터넷에서 찾아본 레시피를 활용해

만들어본 상추장아찌인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어떤가요??

그럴싸하죠?!^^

상추장아찌 만들기 참 쉽죠??ㅎㅎㅎ

끓이고 식혀서 하는과정없이 뚝딱! 만들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새콤달콤하니 맛있네요^^

짭짤하고 밥반찬으로도 괜찮고

고기랑 먹으니 꿀조합!!

정말 맛있네요 ㅋㅋ

레알 밥도둑!

다들 냉장고에 남은 상추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남은 소스는

샤브샤브 소스로 활용해보세요~

잘 어울려요~

​

또 상추를 활용한 요리가 뭐가 있는지

찾아보고 도전해봐야겠네요^^

여러분이 알고계신 레시피도 공유해주세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