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지역알리미(동네작가)

지역알리미(동네작가)

오감만족숲과 소리체험관
김미정 | 2023-04-19 | 조회 665

 남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오감만족을 느끼며 지낼 수 있는 숲이 있답니다.

이름도 오감만족 숲.


 

이곳을 가기전 길가에 승월폭포가 있는데요

예쁜 도자기 인형이 폭포앞에 앉아 관광객이나 아이들에게 미소를 짓고 있어요.


예전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해줬는데 이제 마스크 해방되나 싶었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다시 제가 채워줬어요~ㅎㅎ

춘향이 모습을 본딴건지 향단이 모습인지 월매모습인지 잘 모르겠지만

볼 때마다 혼자 있는 모습이 좀 안쓰럽기도 해서 가끔은 옆에 앉아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곤 해요~

 

오감 만족숲으로 올라가 볼께요.   35도 길을 오르다보면

 

 

가장먼저 만나는 건 우물이예요아쉽게도 우물은 텅비어있고 그저 네모형태의

우물 모습만 있는데 우물 집은 멋집니다.


우물집 건너편으로 수림정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수림정은 월궁 선녀가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시던 곳이래요..

 밤이면 아주 커다랗고 둥근 달이 이곳을 지키고 있어요.  오감만족 숲 오르기 전에 보았던

승월폭포가 수림정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아래에서 보이는 수림정이예요.  나무들은 모두 왕벚나무인데요

3월말이나 4월초에 벚꽃이 피면 이곳은 또다른 세상이 되어 있어요

너무 예쁘고 평화로워요. 꽃비 날리는 4월 어느날에는 그야말로 선녀가 된 듯 하지요.


image

수림정에서 내려와 걷다보면 쉼터가 곳곳에 있어요산책길도 잘 되어있구요.

꽃길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요.


봄이 되면 꽃들의 천국이예요. 철쭉이 만개해서 숲속을 더 풍성하게 꾸며주고 있어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길도 있구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사장과 덕음산 오감만족숲 종합안내판도 있어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래사장. 미끄럼틀등 놀이시설이 잘 되어 있구요 .


 길을 오르다 보면 함파우 소리체험관과 바람의 언덕천문대로 오르는 길이

갈라져 있어요.   다음에 바람의 언덕 천문대가는 길 오르면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함파우 소리체험관을 소개하려고 해요.


image

소리체험관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해요마치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 처럼요.

가다가 저멀리 보이는 놀이터 있는곳 찍어 보았어요. 오른편 주황색으로 길게 보이는 것이

아이들 미끄럼틀이예요. 제법길고 통로로 되어 있어서 안전해요. 한번 타봤는데 잼있어요.

엄마들은 주변에 설치된 흔들의자나 쉼터에 앉아서 담소 나누기 좋게 되어 있구요.


 

오감만족숲에서 안내하는데로 내려오면 함파우 소리 체험관으로 와요.


소리 체험관안에는 한옥으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가 대여섯동 있는데 저도 여기서

하루 체험했어요.  겨울이였는데 엄청 따뜻하고 분위기 있고 멋졌어요.


 

함파우 소리 체험관과 한옥게스트하우스와 연결하는 다리예요.


함파우 소리 체험관에는 또 농악전수 교육장과 농악캠프장이 있어요.

농악전수 교육장에서 몇 년전 소리관련 프로그램 강좌를 들은 적 있었는데요.

매우 새롭고 이색적이였던 내용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요.


다리 주변에 피어있는 조팝나무들의 모습이 봄이 선물하고 있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멀리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타면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승차하여

남원테마파크. 오감만족숲. 소리체험관. 천문대를 지나가면서 남원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지요

 

함파우 소리체험관을 내려오면 입간판이 보이는 곳이 노암동 마을이랍니다.

이곳으로 내려오면 맛있는 맛집이 있는데요. 차 후 맛집도 소개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