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절면의 시골딸내미 입니다 >_<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보절면으로 귀농하여 시설재배 및 미꾸리 양식을 하시며 영농생활을 하고 계시는
임채성 농부님을 만나뵈었어요!
여기가 순정씨네 농장 하우스 입구입니다!
사실 하우스가 옆에 하나 더 있어요!
지금 위 사진에 보이는 하우스는,
곤달비와 감자, 양파가 심어져있어요.
여기는 친환경 재배를 꿈꾸는 임채성 농부님의 농사터전이지요.
현재는 무농약 인증을 받고 운영중이시지만
이제 곧 유기농 인증을 받으실 수 있으시겠죠? 허허..
친환경이 사실 엄청 고단한 길인데,
친환경을 고집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차광막이 쳐져있고,
그 밑에는 곤달비가 어여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곤달비가 빼곡하게 자라 잡초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곤달비는 1kg단위씩 포장하여 판매하시고,
로컬푸드는 조금 더 소포장하여 판매하시는데 판매보다 힘든 게 수확이라고 하셨어요. 하하.
상추는 중간 라인에 손이 닿아 앉아서 잎을 딸 수 있는데
곤달비는 서서 작업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옆에는 이렇게 무농약 양파가 자라고 있어요.
여기는 잡초가 무성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무농약의 미 아닐까요?
그나저나 잡초의 세력이 더 쌔지기 전에 한번 잡초제거를 하셔야 할텐데..
사람이 다니는 길목에 보면 잡초들이 뽑혀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친환경으로 양파재배 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그 옆에는 이렇게 감자들이 심겨져 있었어요.
순이 돋아 비닐을 뚫고 나올 기세였어요!
그래도 중간중간에 비닐을 뜯어 감자들이 자리를 잘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저희는 엊그제 비오기 전에 급하게 감자를 심었는데,
여기는 곧 수확할 기세네요..
역시 온실이 빠르긴 하네요!
저희 노지감자는 6월 하지에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아마 5월쯤 수확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벌써부터 햇감자 생각에 들떴지요.
그나저나 여기까지 둘러봤는데 임채성 농부님이 안보이시더라구요.
주변을 서성이며 계속 기다렸죠~ 근데 왠걸!
옆에 있는 미꾸리 하우스에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춍춍 이동했죠~
쨘~ 농부님이 여기 계셨네요!
여기가 임채성 농부님의 미꾸리 양식장이에요~
제가 들어가니 임채성 농부님은 이렇게 열심히 미꾸리를 담아 납품준비를 하셨어요.
이번엔 20kg를 남원 유명한 추어탕 식당에 납품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이렇게보니 농부가 아니라 어부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하하
그래도 남원하면 미꾸리 아니겠어요? 추어탕!
그 유명세에 임채성 농부님도 한몫한다니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어때요? 미꾸리 보이시나요?
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다는데, 다들 보이시죠? 저도 보이네요~
ㅋㅋ
사실 오늘은 농산물꾸러미 작업을 하기 위해 임채성 농부님의 농장에 들러
곤달비를 사러온 김에 임채성농부님의 부지런함에 감명받아
이렇게 저렇게 막 취조했죠.
바쁘신 와중에도 대답해주시며 함께 웃고 떠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임채성 농부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친환경 농업은 지속될거라 생각되어요~
혹시라도 무농약 곤달비, 양파, 감자를 원하신다면
보절면의 순정씨네 농장, 임채성 농부님을 찾아주세요!ㅋㅋ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