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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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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족센터 공동육아3호점 로즈마리허브 화분 분갈이 원예수업
박은혜 | 2023-04-01 | 조회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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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동육아3호점에 학부모대상으로 힐링원예수업을 하였습니다. 원예식물 중 허브류인 로즈마리화분 분갈이를 하였어요. 로즈마리는 로즈메리라고도 합니다. 지중해 일대가 원산지인 민트과의 허브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유럽의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망자를 매장할 때 조문객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를 들고 있다가 무덤에 던지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로즈마리는 향이 좋습니다. 로즈마리의 효능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력도 보호해주고 피부건강, 혈액순환개선 등, 정신안정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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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의 진한향을 맡으며 로즈마리분갈이를 시작하기 위해서 세팅이 된 자리로 갑니다. 싱싱하게 추운겨울을 나고 자란 로즈마리 화분이 눈에 띄네요. 정말로 초록색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봄이 되어서 인지 예쁜 꽃들로 아파트베란다에도 주택가에도 주변에도 꽃들이 만발합니다. 로느마리 추출물의 복용으로 치매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로즈마리의 각종 식물화학물질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란에 작용하고 뇌의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뿌리가 많이 자라서 큰 화분으로 옮겨심어주어야 합니다. 곧 있으면 식목일인데요 아주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로즈마리화분 분갈이를 위해서는 먼저 화분과 화분망사, 마사토, 상토, 자갈, , 꽃가위등이 필요합니다. 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이번에는 상토와 자갈, 마사토를 하나로 섞어서 심어보았습니다. 먼저 볼에 마사토와 상토와 자갈을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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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운로즈마리를 모종화분에서 빼냅니다. 빼내면 아래쪽에 뿌리가 흙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분에 분갈이 할때는 이뿌리를 잘 풀어주어야 잘 자랍니다. 물이 잘 빠져야 하는데 엉켜있으면 물을 흡수를 잘 못하고 잘자라지 못하고 썩게 됩니다. 여기서 마사토란 화강임이 풍화되어 생성된 모래흙입니다. 화분의 장식용돌로 사용하거나 분갈이에 사용하며 분재용으로 사용하고 화분위에 마사를 장식함으로써 흙의 유실을 막고 수분 흡수가 장시간 지속되어 잘마르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 해줍니다.

엉켜있는 뿌리를 보시고 다들 한바탕 웃으십니다. 잘 풀어헤치시는 분도 계시고 잡아서 떨어지신분도 계시고요. 로즈마리도 아파합니다^^ 모두들 잘 풀어헤친것을 보고 즐거워하시면서 흙냄새도 맡고 로즈마리 허브향에 취해서 다들 즐거워 하십니다. 덕분에 저도 미소가 돌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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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분물이 잘빠지라고 망사를 맨 바닥에 놓습니다. 화분의 크기에 맞추어서 잘 잘라줍니다. 그리고 맨아래에 위치해 줍니다. 그 위에 마사토,상토, 자갈을 하나로 섞은 것을 3센티정도 삽으로 퍼서 잘 정리하며 놓습니다. 상토는 가볍기 때문에 잘 눌러줘야 합니다. 로즈마리의 크기에 맞추어서 잘 정돈해준후에 로즈마리를 올려 놓습니다.

 로즈마리뿌리쪽에는 이미 있는 흙이 있으니 양옆을 꾹꾹 눌어주면서 가벼운 상토를 잘 놓아줍니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정말 흐뭇합니다. 로조마리향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로즈마리화분분갈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로즈마리는 저면관수입니다

저면관수란?

 

분재배, 온실재배에 있어서 매일 관수를 반복하면 토양이 단단해 져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게 되므로 모세관수에 의하여 작물이 밑으로부터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 제공처 : 농촌진흥청/ 출저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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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온 친구도 신나서 열심히 심습니다. 화분네이밍에 친구의 이름까지 넣습니다. 이제 우리 친구것이니 잘키워야해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해주네요. 마냥 웃기만 하는 우리 친구입니다. 로즈마리는 저면관수로 화분분갈이 후 2~3일 정말 중요합니다. 대야 같은곳에 뿌리가 잠길정도로 낮게 물을 담은 후에 화분을 올려놓고 위쪽은 충분히 물을 주어서 뿌리로부터서 물을 잘 흡수 할 수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제 새화분에 잘 적응을 할 것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완성된 화분들이 보이네요. 흙이 잘 보이진 않지만 흙이 마르면 또 물을 뿌려주고 뿌려주어서 잘자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예쁘게 주인을 찾아가서 잘 자랄것입니다. 4월에는 햇빛이 따뜻하니 물을 주고 햇빛을 자주 볼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노지 땅이 있다면 잘 키워서 4월말 정도에는 노지 땅에 심어도 좋습니다. 비가오는 장마철에는 장기간 비를 맞히면 위험하니 조금 맞히고 4월에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면 한여름도 한겨울도 키워주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