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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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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으로 귀농한 초보 농부(일상)
최은희 | 2022-12-28 | 조회 896

안녕하세요~아영으로 귀농한 초보 농부입니다.^^

12월 들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더니 여기 남원시 아영면에는 많은 눈이 내렸네요~

밤새 내린 눈이 발목 위까지 쌓여 온통 하얀 눈 세상이 되었네요~

초보 농부는 하우스 걱정에 눈이 그만 오기를 바랐는데,, 아이들은 너무너무 신이 났네요~

아침에 눈 떠보니 눈은 소복이 쌓여 있고,

길이 미끄러워 학교도 재량휴업이라고 해 강제 휴일이 되어 맘껏 눈놀이 시작이네요~ㅎㅎㅎ

초보 농부도 눈 오는 게 마냥 즐겁기만 한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걱정이 먼저네요~

그래도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모습에 함께 즐거워지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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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너무 멋있죠!!!!

이건 눈이 오고 조금 녹았을 때인데도 설경이 정말 멋있네요~~^^

아이들을 낳기 전에는 겨울산도 등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가보고는 싶지만 선뜻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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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초보 농부도 잠시 참여를 해 보았어요~

하루는 배추 절이고 재료 준비하고, 하루는 배추 양념 바르고 포장하는 일을 했는데,

초보 농부는 상추 일 때문에 전날 배추 절이는 날에만 참여할 수 있었어요~

다음날 김장김치와 수육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웠답니다...

모두들 바쁜데 오셔서 애써주셨어요~ 추운 날 고생 많으셨어요~~

초보 농부네도 김장 김치를 나눔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을 주셨더라고요~

매콤하면서 간도 딱 좋고, 정말 맛있었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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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부네가 이 시기에 꼭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바로 가리비예요!!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푸짐하고 그냥 찜 솥에 찌기만 하면 돼서 조리법도 간단해요~!

초장과 김장 김치, 그리고 양손이면 준비 끝!!

솔직히 초장도 필요 없어요~ 간이 딱 맞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요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나와있으니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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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요고는 저희 부모님이 하시는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에요~!!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딱인 것 같아요!!!

전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지만요~ㅎㅎㅎㅎ

이날은 오전에 상추 작업하고 점심 먹으러 갔었는데요~

눈이 오고 추워서 그랬는지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무조건 강추!!입니다~^^ㅋㅋ

※남원시 인월면 인월로65-3(시장식당)

※063-63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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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이 많이 왔지요?! 새벽에 눈뜨니 밤새 내렸더라고요~

한파~ 대설주의보~ 안전 문자가 수십 개가 오더라고요~

다들 눈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에 상추가 얼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우스 안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서 괜찮았답니다~

폭설로 공판장 차들이 오지를 못해 강제 휴일을 맞았네요~

집 앞에서 아이들하고 눈 오리도 만들고 썰매 타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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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 간식은 호떡이죠!!

아이들하고 만들어 봤는데요, 비주얼이 그럴싸하죠?! 맛은 말해 뭐해요~ 꿀맛!!^^

종이컵에 담아 호호 불어가며 먹는 재미가 있죠!

아이들이 만족해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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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이들하고 트리 장식을 꾸며보았어요~

작은 트리에 알록달록 많이도 달았더라고요~ 점등하니 그래도 꽤 분위기가 나네요~^^

작은 아들이 선물로 받아온 오르골이 있는데 캐럴이 나와 함께 켜 놓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매일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고 있네요~^^

모두들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초보 농부의 소소한 일상들이었습니다~

다음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