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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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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읍_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김종관 | 2022-11-30 | 조회 870

동편제마을 방문자센터 ( 010-9212-1287 / 제과점 )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휴무

전북 남원시 운봉읍 가산화수길 70 (화수리 391-1)

가게 앞 대형주차장 주차공간 넉넉


이 곳은 현재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비어있는 공간이다. 마을기업으로 운영되던 빵집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짧은 기간만 운영되고 현재는 영업을 중단 하였다. 마을기업이라 지자체 보조금으로 집기 일체가 구비되어 있어 마을주민들이 많이 안타까워 하던 중 드디어 운영 할 적임자가 나타났다. 


이미 제과 집기 일체가 구비되어 있는 공간이다보니 새주인장도 빵집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꽤나 기대 해 볼만하다. 시골 외진 곳에 젊은 부부가 의기투합하여 제대로 된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주인장은 빵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 하는데 지인의 권유로 사실상, 아무런 준비없이 결정 했다고는 하지만 그 준비 과정은 그 어느 빵집보다 나은 결과물이 예상된다.


우선, 판매 계획 중인 빵을 경기도 양평의 빵공장의 주인장이자 국내 제빵업계의 최고 권위자이며 제과기능장인 곽지원교수가 직접 샘플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밀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하여 빵을 만든다고 하니 시중의 빵과는 달리 건강한 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빵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주인장은 현재 구례의 전국구 유명 빵집에서 빵을 배울 계획에 있다고 하니 제대로 개발된 빵을 제대로 된 곳에서 배워서 정말 제대로 된 빵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을까.


아직 모든게 준비 단계인 만큼 그 시작이 언제가 될진 아직 알 수 없지만 곽지원명장이 개발한 빵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맛 볼 수 있게 된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느 빵집처럼 많은 종류의 빵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몇 가지에 집중하여 완성도 높은 빵이 생산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으리라 기대도 된다. 


현재 커피도 준비 중에 있다고 하며 인근의 유명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곳은 이미 커피맛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여러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국에 알려진 곳이기도 하니 좋은 콜라보가 이루어진다면 동편제마을과 지리산둘레길에 위치한 명소가 될거라는 확신이 든다. 


가게 주변 공간이 꽤나 넓은 편인데 현재는 별 관리가 안 된채 방치되어 있지만 유명 플랜테리어의 도움으로 가게 주변을 꽃과 각종 식물로 채울 계획이라고 한다. 국악과 시골이라는 다소 뒤쳐진 분위기의 마을이지만 젊은 부부가 마을의 분위기를 한껏 화사하게 바꿔 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미 이 곳에 자리잡은 감각있는 업체들도 많지만 다소 활기를 잃은 시골 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 와 주길 한껏 기대 해 본다.


봄이오면 둘레길 트래킹도 하고 남원의 새로운 맛집으로 갈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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