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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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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절면의 보절정미소를 소개합니다~!
권태경 | 2022-11-29 | 조회 970

안녕하세요~!

시골딸내미입니다 :-)


겨울이 다가와 기온이 너무 낮아졌어요ㅠㅠ

요새 너무 추워져서 

그동안의 푸릇푸릇했던 상쾌한 농촌이

지금은 노릇노릇한 따뜻한 농촌의 느낌으로 변했지 뭐예요!


노릇노릇한 농촌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 전에!

늦었지만 보절면의 보절정미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보절정미소! 보이시나요?

간판이 쩌~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게끔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ㅎㅎ


보절정미소는 원래 보절면소재지에 있었는데,

보절면 거점사업이 진행되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사한김에 도정기도 깔끔하게 교체한 느낌!

더욱 정교해지고, 전문적인 쌀 도정시설의 느낌이 나요.


이제 슬쩍 구경하러 가볼까요?



보절정미소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그곳을 지나면 이렇게 건조기가 보인답니다.


벼 농가들이 벼를 수확 후 

넓은 주차장으로 톤백에 나락을 싣고 들어오면


이곳에서는 지게차로 한쪽으로 쟁겨

순서대로, 농가별로 건조를 해주는 시스템이죠!


확실히 건조기며, 계량대며 새것같은 느낌이..

시골딸내미도 벼 농가다보니.. 이 기계는 너무너무ㅠㅠ 탐이 납니다..ㅠㅠ

부지런히 돈을 벌어야겠어요 호호


지금 보이는 건조기에서

나락이 건조가 다 되면!

배출대로 건조된 나락을 이동시킨 후

원하는 중량에 맞추어 톤백에 원하는 중량만큼 담는

거즘 자동화 된!

(저는 그냥.. 저울에 톤백을 올려놓고 매번 수작업으로 무게를 다는데..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그럼 이제 왼쪽 건물을 살펴볼까요?



건조기를 바라보는 방면으로 왼쪽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여러 농가들의 나락이 가득 차있는 모습이죠.


이정도 나락이면 저 혼자 평생 먹어도 남을 어마무시한 양이죠!

이 곳에 저장을 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도정을 해주면

갓 도정한 향긋한 쌀이 나온다는..!

(저도 기회가 되면 제 나락을 슬쩍 옮겨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흐흐)


그럼 이제 오른쪽 건물을 살펴보러 갑시다!



앗, 안타깝게도 나락 투입구 사진이 없네요ㅠㅠ

일단 글로 설명을 해드리자면

이 건물 밖, 입구쪽에 있는 나락 투입구에

나락을 부워 도정기로 데리고 옵니다!


여기에는 현미기, 왕겨풍구(이건 뒤쪽에!), 현미분리기 등이 있어요.

일단 나락을 까서 왕겨와 쌀을 풍구에서 한번 분리하고,

껍질이 까지지 않은 나락을 다시 한번

현미분리기를 통해 분리합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만약 현미를 깨끗하게 도정하고 싶다?

그렇다면 현미분리기를 통해 나락을 분리할 때,

스타트부분과 마지막 부분은 나락이 분리가 잘 되지 않으니

색체선별기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좀 더 여유롭게 나락을 가지고 가셔서

처음과 끝 부분만 백미로 도정하시고

나머지를 현미로 도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정시설 이용 7년차 시골딸내미가 전해드리는 Tip!ㅋㅋ)



여기는 이제, 백미로 도정하는 곳과

색체선별기, 그리고 계량기가 있어요.

처음에는 복잡해서 혼자 라인을 찾아 보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이제는 파이프 따라가다보면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보이더라구요!ㅎㅎ


제가 자주 이용하는 보절정미소인데,

일단 보절정미소는 비교적 도정가격이 저렴하며,

색체선별기도 2대라 보다 깔끔하게 도정이 되어서 좋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포장, 그리고 빠른 도정!


ㅎ_ㅎ이런 좋은 시설들이 보절면에 있다니!

저는 그저 행복합니다 흐흐


그럼 이제 보절면의 보절정미소 소개는 이만..!

흐흐 다음에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