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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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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으로 귀농한 초보농부(상추수확)
최은희 | 2022-10-29 | 조회 1155

안녕하세요. 아영으로 귀농한지 244일 된 초보 농부입니다~^^

상추를 키우며 느끼는 것인데 상추는 연약합니다!

그런데 또 강합니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상추를 경험하게 되네요~ㅎㅎㅎ

오늘도 쉴새없이 따고 따고, 또 따고 뒤돌아서면 또 자라고있는

상추와 한바탕 씨름하고 왔답니다.ㅎㅎㅎ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점점 체력이 생기고, 요령도 생기고, 열심히 적응 중인 요즘,,

눈으로 초록초록을 매일 보죠~ 입으로 자주 먹죠~

매일 상추따면서 풍겨오는 싱그러움의 냄새로 상쾌하죠~

눈,코,입이 즐거운 초보 농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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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랐죠?!!

정말 잘 자라네요~ 덕분에 초보 농부는 상추 따는 속도와 스킬이 생겼네요~ㅎㅎㅎ

아직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더 빨리 많은 양을 수확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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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수가 많이 늘어나 있는 모습이예요~

초반에는 한포기에 3~4장 정도 따냈던 엽수가 지금은 9~11장 정도 수확을 하고 있네요~

하루에 한동을 수확했는데 이제는 엽수가 늘어나 한동을 수확하는데 3~4일이 걸리네요~

그래서 한박스 채우는 시간도 줄고, 수확 양도 늘어 바쁘게 돌고 도는 패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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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예쁘죠?

처음 수확 할 때에는 잎도 얇고 색도 진하지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보였는데

지금은 크기도 두께도 좋고~ 상추 색도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수경으로 재배를 하니 상추의 상태를 빠르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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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박스 작업을 할때에는 잎이 윗쪽으로 오도록 했는데

여러 시도 끝에 잎을 뒤집어 작업을 하는게 더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작업하기도 더 수월하구요^^

잎의 크기도 일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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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는 아영에서 많이 재배하는 청상추 반

운봉에서 많이 재배하는 포기찹 반을 재배하고 있어요~

청상추는 전라도쪽에서 많이 선호하고

포기찹은 경상도쪽에서 많이들 선호한다고 하네요~!

포기찹도 곧 수확을 해야할때가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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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보온에도 신경을 쓰고있어요~따로 난방시설은 없지만

지난번 포스팅에 소개한 다겹보온커튼이 톡톡한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바깥기온과 8도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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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들이 하교하고 와서 저녁에 먹을 상추를 자기가 따보겠다고 해서

따는 방법 알려주고 먹을 만큼 따 보라고 했네요~

잠깐 사이에 많이 따 내더니 재미가 붙어 이번에는 포찹을 따겠다며 포찹배드로 가서 또 한뭉큼 따왔답니다~

할머니네도 나눠 드리겠다며 많이 딴 아들의 마음이 예뻐서 상추 부러뜨린건 눈감아주고 수습했답니다~ㅎㅎㅎ

오늘 저녁상에도 상추가 올라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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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가 키운 상추 참 윤기나고 먹음직스럽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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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식당에서도 저희 상추를 써보겠다며

수경재배로 키운 초보농부의 상추를 주문해 주셨습니다!!

박스가 필요없다고 하셔서 비닐에 바로 담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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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시간~~!!

초보농부는 라면도 상추에 싸먹습니다ㅋㅋ

요즘은 뭐든 상추에 싸먹고있는데

라면쌈이 최고에요 ㅋㅋ

라면쌈 생소하죠??

초보 농부의 부모님께서 알려주신건데

상추와 라면의 조합도 꽤 괜찮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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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를 하다보니 물탱크가 많이 필요하게 되네요.

기존에 있던 물탱크가 부족해 하나를 추가로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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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따고난 후 모습이에요~

수경재배를 하니 잎이 빨리 자라나는것 같아요~

오늘 수확한 상추는 이제 3~4일후면 또 수확을 하게 될 거에요!

오늘도 20박스 수확하고 퇴근합니다!

두배로 수확하는 고수농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