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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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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면 사촌리~
강원 | 2022-10-30 | 조회 1074


안녕하세요 오늘도 송동의 요기조기 구석구석을 살펴볼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사촌리는 1392년 경주최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삿골사골,사런 또는 사촌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사촌리라 하여 

흑송면에 편입되었다가 1956년 7월 송동면에 편입되었습니다

1995년 1월에 남원시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송동면 사촌리가 되었습니다

사촌리에는 윗글에도 있듯이 외사촌내사촌 등이 있습니다.



 


사촌리의 대표적인 마을은 내사촌마을과 외사촌마을이 있는데요

내사촌마을은 1570년 여양진씨가 터를 잡아 정착한 후 박씨,이씨,최씨 등이 살았고 

본래는 남원의 송내방 지역인데 나중에 송동면에 편입하였습니다

자연부락으로는 산골개미골산성골 등이 있고 재로는 느진재지줄재산성재가 있고 

산으로는 원통산 제봉등이 있습니다

마을 뒤쪽에 주봉인 원통산이 있고 남쪽은 갈미봉이고 송내천이 근원지로서 

서쪽은 농경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촌리 면적의 70%이상이 산림으로 덮여 있으며 주로 소나무 단순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촌리의 아랫마을인 외사촌에서는 여름철 가뭄이 계속되었을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는데 

마을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으로 하여금 제관을 뽑아 정성을 다하여 기우제를 드립니다

제일을 받아 오후에는 산에 올라 천막을 치고 돼지를 잡아 돼지피를 주변에 뿌리는데 

돼지피가 비를 의미하여 기우제를 잘 지냈을 경우에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비를 맞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3~4일이 경과하면 비가 왔다고 합니다.

 


송동면의 송상리와 사촌리 경계에 있는 원통산 중턱 옛 원통암 자리에서 12세기 초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석불입상이 있습니다

이 석불은 전북도 지정문화재 제27호인 낙동리 석조여래입상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어 

당시 남원지역 석불의 흐름을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석불은 불상과 광배의 간격이 넓고 손이 크게 표현되어 있고 좌우 균형이 잘 잡혀

있는데 낙동리 석조여래입상 조성 이후인 12세기 초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남원문화원은 보고 있습니다.


 

또한 사촌리에는 효행과 열행을 기리어 세운 금령김씨효열비 문화재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내사촌마을에는 동네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내사촌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작지만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정다운 송동의 사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