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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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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귀촌할 때 꼭 체크 해야 하는 것
이선량 | 2022-10-22 | 조회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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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나는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작년 이맘때도 9월부터 추워져 아침저녁으로

가끔 보일러를 틀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 1112월은 다른 곳에 있었기에

올해 처음으로 초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골살이는 사계절을 모두 겪어 보았을 때

정말 귀촌하여 시골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귀촌 후 집 내외부를 수리하고 살고 있기는

하지만 시골 생활에 쉽지 않은 몇 가지와

꼭 해보면 좋은 것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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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땅을 구매하여 새롭게 집을 짓고

생활하시려 한다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폐가를 수리하여 살거나

아니면 기존의 대지에 있는 집을

구입하려거든 몇 가지 체크를 꼭 해야 되요.

농촌에는 오래된 집들이 많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통기성과 습도 지수를

체크 해서 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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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 편이나 앞쪽 가까이에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그늘졌으면

거의 100% 습해서 곰팡이가 생기고

장마 때가 되면 퀴퀴한 냄새와 곰팡이로

여름 내내 고생한답니다.

모기 이외에 지네나 그리마, 무슨 벌레인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벌레도 많이 있기에

방충망 및 이중창 설치가 잘 되어 있는지도

꼭 확인하셔야 하고요~

또한,

겨울에는 추위 한파가 도시하고는 다르기에

찬바람 우 풍이 있는지 햇볕은 잘 비치는지도

꼼꼼하게 살피시고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지내려면 단열재,

난방시설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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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시골은 지금까지도 기름보일러를

때야 해서 유류비용이 아주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화목난로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예전처럼 땔감을 직접 만들기 어려워

보통은 땔감 또한 구매해야 합니다.

화목난로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며

땔감 또한 미리 사들이어 쟁여 놓는데

어떤 집이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고

기름보일러 유류비보다는

비용이 조금은 절감되지만

온도를 조절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네요.

물론 정남향 집을 매매하면 정말 좋지만

제 입에 딱 맞는 집을 구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 여유가 풍부하여 럭셔리한 전원주택을

구할 수 없는 일반 우리 서민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시골살이 농촌 생활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풍경을 느끼고

자연이 주는 멋진 선물도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귀촌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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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농사짓는 귀농이 아니시면

집 앞이나 주변 근처에 작은 텃밭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마당이 있고 작은 화단이 있다면

예쁜 정원을 꾸미고 가꾸는 것도 좋은데요

이왕이면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텃밭 만들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농촌 시골 생활은 도시처럼 금방 나가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이나 마트가

마을에 형성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시내로 외출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한꺼번에 구해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하니 아름다운 정원도 좋지만

농촌 경험과 함께 제 손으로 키워 수확하며

맛보는 즐거움도 나누면 좋지 않을까 해요.

요즘처럼 모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심할 때는

더더욱 채소는 자급자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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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

상추, , 미나리, 당귀, 기타 등등

가을에는 무, 부추, 시금치, 쪽파 등

작은 텃밭만 있으면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들이니 꼭 키워보시는

재미를 느껴보시기를요~

물론 귀촌을 저처럼 조용한 산골 마을,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는 인적이 드문

마을일 상황에 해당함을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귀촌하고서 부딪히고 느꼈던

현실 상황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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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햇볕이 잘 비치는 옥상이나 마당에

빨랫줄을 설치하여야 빨래가 바짝 뽀득하게

잘 마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귀촌 후 현실에서 부딪힌

못다 한 이야기 나눠 드릴게요~

익어가는 가을향기에 흠뻑 취하는

즐거운 매일 되시기를요~

 

이상, 동네작가 madojun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