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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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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에서 고구마와 상추캐고 난후 들린곳 인월 남경중화요리 해물간짜장 해물짬뽕 맛집
박은혜 | 2022-10-18 | 조회 1195

안녕하세요~ 드디어 가을날씨입니다. 뜨거우면서 춥구요 시원하면서도 뜨거운 가을날씨에요. 가을환절기에 알러지, 천식, 비염등 또

기침, 가래, 코로나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오늘제가 소개해 드릴곳은 남원시 인월면 천왕봉로 304에 위치한 남경중화요리집이에요

지리산 IC에서 빠져나와서 인월을 지나서 산내면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남경중화요리라는 간판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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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쉬는 일요일에 즐거운체험을 다녀왔었어요. 신랑은 신랑만의 시간을 보내고요. 저는 귀여운 초등학생 딸과 함께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 가서 고구마캐기와 상추뜯기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고구마를 맛있게 먹을 줄만 알고 사서 먹기만 했는데요. 모처럼 고구마를 직접 캘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주인님께서 배려해주시고

초대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힐링되고 즐거운 날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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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캐는 것이 처음이어서 어렵고 낯설기만 했어요. 주인님께서 방법을 알려주시는 데도 어려웠답니다.

그런데 제딸은 차분히 앉아서 너무너무 잘 캐는 거에요. 호미가 2개이고 사람은 3명이어서 저는 딸에게 호미를 양보하고

나무끝을 뾰족하게 잘라서 나무로 땅을 파고 장갑을 낀 손으로 흙을 안쪽으로 모으면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어요.

정말 처음에는 너무너무 힘들었답니다. 주인님은 고구마를 캔자리도 정갈하게 흙두덩이도 정리가 잘되어 있고 고구마도 예쁘게 정리되어서 놓여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캔 자리는 '왜 이러지' 진도도 안나가고 고구마를 캐기는 커녕 고구마를 찍고 있더라구요.

아이쿠야... 고구마를 언제 캐냐.... 하면서 고구마가 부러질세라 조심조심 하면서 겨우 하나를 뽑았답니다. 그거 하나하고 힘들고 허리도 아파서 쉬었다가 하고 또 하고.. 이거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니구나... 했지요.

그래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고구마를 캤답니다. 한시간 남짓 캐고나니 이제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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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뿌리에 바나나처럼 고구마가 주렁주렁하는거에요. 어찌나 딸과 함께 재밌던지요.

오랜만에 땀도 흘리고 기분도 좋았답니다. 덕분에 ㅎㅎㅎ 상추도 얻었지요^^ 너무 맛있어요~~

2시간정도 한것 같은데 주인님께서 오늘은 여기까지 그러시더라구요.. 아~~ 지금부터 몸이 풀려서 계속 속도를 내어서 고구마를 캘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답니다. 또 언제캐시냐고 여쭤보았는데 제가 시간이 안되는 날이어서 너무 아쉽지만 포기 하고 기쁜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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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딸이 너무너무 배가고프다고 하는거에요. 그시점이 인월에 있는 남경중화요리집을 딱 지나갈때였어요.

그래서 차를 돌려서 남경중화요리집에 들어갔어요. 지리산IC에서 산내면을 오며가며 할때 가고 싶었었거든요.

왜냐면 주차장에 항상 차들이 많았었어요. 이런말 있자나요. 주차장에 차가 많으면 맛집이라고요.

그래서 들른곳이 바로 남경중화요리집 해물간짜장과 해물짬봉 맛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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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랑 둘이서 2인세트 해물간짜장과 해물짬봉에 흑돼지탕수육까지 주문하고서 양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게 왠일일까요.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제딸이랑 둘이서 순식간에 모두 해치웠어요. 간짜장도 면이 쫄깃쫄깃 달달 해물씹히는 맛이 일품이구요해물짬뽕국물은 맵지도 않고 시원하면서 속을 후련하게 해주었어요. 오~~ 이런맛 처음이에요

또 탕수육은 어땠는데요~ 이야 기가 제주도에서만 보았던 흑돼지가 여기도 있었네요. 다욧중이었지만

한입한입 너무 맛있어요 딸과 둘이서 세상에 3접시를 모두 비웠답니다. 정말 맛있는 중화요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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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하루는 딸과 함께 힐링하는 행복한 날이 되었답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맛있는 상추와 고구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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