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송동의 요기조기 구석구석을 살펴볼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남원시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을 이루고자 먼저 생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첫발걸음으로 남원 시의원분들과 

또한 남원엄마들의 사랑방 대표님과 송동의 동네작가인 제가 현장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웬 쌩뚱맞게 제가 꼈냐고 하시냐 물으시면 전 답할 수 있습니다. 

이 생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에 송동의 시의원이신 이기열 의원님의 

관심이 엄청나시거든요. 제일 앞장서서 현장실태답사를 제안하시고 

좋은 의견도 주시고 그 누구보다 탄소중립에 앞장서시는 분이시랍니다. 

이기열 시의원님을 따라 저도 남원공공하수처리장과 

대강면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에 실태조사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생활폐기물의 실태답사를 위해 남원공공하수처리장을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잠깐 하수처리시설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곳을 가서 보았습니다. 지하에 있는데요, 냄새가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직원분들 너무 애쓰셔요~^^;; 

거기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서다시 지하에 있는 큰 기계에 모아서 자원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만 버려야 하는데 특히 닭뼈, 복숭아씨 같은 것들을 같이 버리면 

자원화를 시키는 이 큰 기계는 고장이 자주 난답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닭뼈, 복숭아씨는 꼭 분리해서 일반쓰레기에 버리는 거 잊지 마세요~

대강면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은 다들 아시죠? 쓰레기로 다져진 산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쓰레기를 쌓아둘 수 없어서 이제는 소각을 시키려고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 부지들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지금 쓰레기 매립장의 실태를 보면 정말 얼마나 많은지 

쓰레기산이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보시면 우리가 분리수거로 내놓은 것들을 수거해서 이곳으로 가져오는데요,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직원분들이 수거해온 것들을 다시 풀러서 또 다시 분리수거를 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한다면 이런 수고는 안해도 되겠지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무튼 분리수거하는 곳을 지나서 더 올라가면 쓰레기산 정상에 올라 거기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시청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더 이상 쓰레기를 쌓아놓을 수 없습니다. 소각하는 것이 맞겠지요. 

얼른 부지선정이 끝나서 공사에 착수하여 계획대로 시행되길 바랍니다.

오늘 느낀 바로는 진짜 탄소중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고 

내가 사소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버렸던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이런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하니 허투루 버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젠 진짜 분리수거 철저히 해야합니다. 

치킨뼈, 복숭아씨~ 일반쓰레기에 버려주세요~~^^ 기계가 고장나요~

분리수거 조금만 신경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