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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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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 포도 소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흥부골 포도를 소개합니다!
최은솔 | 2022-08-19 | 조회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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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도 지나고 서서히 낮과 밤으로

일교차가 커져가는 걸 보아하니

여름의 끝자락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모두들 여름나기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올 여름은 특히나 정신없이 바쁘고

몸도 아프기도 했어서 더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은데요 ㅠㅠ

끝여름이 지나가는 이때가 되면

지쳤던 달달함으로 저를 달래주면서도

상콤함으로 힘을 주었던 우리동네 특산물!

'흥부골 포도'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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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지리산 중턱의 해발

400m ~ 700m 정도에 해당하는

고랭지 지역인 인월, 아영 지역 등은

여름철에는 햇볕이 내리쬐어

일조량이 크고, 밤으로는 쌀쌀하여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포도농사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포도는 원래 하우스 과일로

낮에는 뜨거운 햇살을 잔뜩 받고

저녁에는 시원한 온도에 자라나

그 온도의 교차점이 높을 수록 그 향과

당도 역시 월등히 높아진다고 해요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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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가나 유통판매가나

다른 포도들에 비해 월등히 비싼

아영, 인월 지역의 흥부골 포도..

그만큼 품질과 맛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 흥부골 포도는 최고의 과일을 뽑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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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과일, 채소들이

고랭지 지역에서 자라면 맛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흥부골 포도를 조사하며

우리 동네가 고랭지 지역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하게 됩니다ㅎㅎ

(포도가 자라기 월등히 좋은 해발고도의 고랭지 지역!)

흥부골 포도가 귀한 줄도 모르고

동네 살면서 여름만 되면 동네

삼촌들이 포도 몇송이씩 건내주고 가고

그랬었는데.. 굉장히 귀한 포도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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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명품, 흥부골 포도의 종류는

'캠벨얼리'라는 종류가 주로 차지하고 있는데요,

캠벨얼리 포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포도이면서도

보랏빛의 포도알이 촘촘히 붙어 있어

껍질이 두껍고 질긴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

딱 줄여 말해 새콤!!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3~4년 전부터인가, 인월 아영지역에도

캠벨얼리 포도 이외에도 한국에서 핫하게

인기가 많아진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포도의 명가, 남원 인월과 아영 지역에서

재배되는 샤인머스켓은 얼마나 달달하고

달콤하고 맛날지,, 올해는 꼭 먹어보겠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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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로는 제가 아주 어렸을 적,

그리니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즈음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몇년간 인월에서

큰 규모의 포도농장을 운영하셨었는데요ㅎㅎ

그때는 잠깐 일손 빌려드리는게

힘들고, 포도의 향만 맡아도 싫어서

포도를 기피하다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 못 먹고 아주 환장하지만은

어렸을 때는 애증의 과일였기에

'포도'하면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떠울라

먹으면서도 즐거움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보장하는 우리동네 명품 상품!

'흥부골 포도' 지금 한창 출하하고 있으니

꼭 한번 맛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

(요즘은 현지농가에서도 소량으로 판매하니

가장 싱싱할 때 맛있게 드셔보시는 것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