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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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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27회 면민의 날 행사[산동초개교100주년]
이선량 | 2022-08-20 | 조회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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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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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요천과 수려한 고남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산동면에서 애향과 주민화합을 다짐하기 위한

27회 면민의 날 행사 및 산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니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기

바란다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손님맞이 준비와 이모저모 겸사겸사해야 할 일로

아침 일찍 8시부터 출발했어요~

산동면 15개 마을

목동, 대상, 상신, 중절, 식련, 석동, 평선, 대촌,

등구, 태평, 이곡, 월산, 부서, 부동, 신풍마을이

코로나로 인해 3년이 지나 화합을 위한 행사개최를

한 것이니 모두가 아니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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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기념행사로 아랑고고장구팀이 음악에 맞춰

춤과 장구로 멋지게 시작합니다.

덩기덕 덩더러러 쿵기덕 쿵더러러

다당다당 당다다당!

밝은 웃음으로 한바탕 신명 나게 두드렸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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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발전위원 추진위원장 사회자 주선으로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를 했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국기에 대하여 경례했는지.

어렸을 적 등굣길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걷다 말고 멈춰서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대하여 경례~~!

추억이 방울방울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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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면장 발전 협의회와 산동초 동문회에서

공로패, 감사패 수여와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산동초 기념 100주년 기념사, 환영사, 축사, 덕담 및

교가 제창 등 식전식을 모두 마치고는

초대 가수와 함께 신나게 흔들흔들

모두가 덩실덩실 손뼉 치며 흥겨움에

들썩들썩했습니다~ 

와우! 드디어~~~

체육대회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어르신들이 많기에 체육대회 종목은 몇 가지 안 되지만

승부사에 활활 타오르는 선의적 경쟁의 눈빛을 보니

은근히 우리 마을이 우승할 거야 하고

기대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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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땅~!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윷놀이를 보니 41.

각각 한 사람씩 하나의 돌을 쥐고 동시에 던져서

나오는 판으로 협동 윷놀이네요~

상대편과는 마주 보고 서로 사이에 배구 코트처럼

코트가 놓여 있으며 4인이 동시에 윷 돌을 던져

펼쳐진 결과로 승부 내는 것입니다.

그러하니, 같은 편끼리 호흡이 척척 잘 맞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있는 것이지요~

열심히 한마음으로 휘익휙~

아쉽게도 윷놀이는 예선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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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투호와 고리 던지기로 응원과 함께

숨죽이며 살을 던지고 고리를 던집니다.

고리 던지기는 남자 2명 여자 241조로

고리는 각각 5개씩 주어지고

투호 경기는 남녀 구별 없이 51조로

살이 각각 5개씩 주어지며 모두 합산하여

제일 많은 개수를 넣은 팀이 우승하죠~

그렇게 15개 마을은 예선을 거쳐

준결승 결승을 치르고

우리 동네 월산마을에서 투호 던지기 1

고리 던지기는 2등을 하여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마냥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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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15개 마을이 모두 모여 준비해온 음식으로

함께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며 음주 가무에

힘든 농사일의 노고를 즐겁게 즐기는 것을 보니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뭔가 뿌듯함이 일렁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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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

산동 농악단 공연과 남원시립국악원 공연으로

덩실덩실 무르익어갑니다.

역시 우리나라 국악과 풍물놀이는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자랑거리지요.

농악놀이는 농작에 따른 노고를 덜고 그다음

생산작업의 능률을 높이는 데 여흥 적

오락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악인 국악은 가락가락

하나하나가 가슴을 절절하게 하는 심금을

울리게 하는 묘한 신비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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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바탕 마무리되니

마을별 노래자랑과 중간중간에 행운권 추첨으로

한 아름 선물 꾸러미를 안은 사람 들은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룰루랄라~

함박웃음 가득하네요!

 

으앗~!!

갑자기 비바람 폭풍과 함께 우당탕탕

굵은 빗줄기가 마구마구 쏟아집니다.

마지막 노래자랑 시상과 행운권 최고의 선물

대형 냉장고 냉동고를 남겨두고

천막에서 후두두둑 철수 준비로 쏟아지는

빗방울에 난리 블루스ㅡㅡ

카메라가 젖으면 안 되기에 stop!

아이고~~ㅋㅋㅋㅋ


3년 만에 함께 모인 산동면민의 날, 산동초개교100주년 기념행사는

아침 8시부터 준비, 9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폐회했습니다.

후폭풍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오랜 시간 함께하신 마을주민의 열정에

왕왕 물개박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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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운동장을 빠져나가는 마을주민 중에서

휠체어를 타고 가시는 불편하신 어르신을

MG 새마을금고 동남원 직원들이 도와드리는 모습에

오늘의 즐거움이 한층 더 빛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이상, 동네작가 madojun 올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