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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요즘
모두들 무탈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웬지 이번 여름은 무척 더웠던 기억이
크게 없었던 거 같은데.. 항상 여름은
언제 끝나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끝이 오곤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선선한 바람을 통해 느끼곤 합니다 :)
오늘은 이런 계절에 딱 걷기 좋은
남원의 지리산 둘레길 인월 코스!
걸어가다보면 시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인월 도보책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여느때와 같이 인월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노란색의 예쁘고 따사로운 건물..
뭐하는데지? 하고 궁금해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커피와 차,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책방,
그리고 여행객분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모두 겸비된 곳이라고 합니다 ㅎㅎ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잘 정돈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수두루빽빽하게
채워진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만의 취향과 철학이 담긴 듯한
책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ㅎㅎ
제목만 읽어도 서정적인 감성이
아주 좋은 책들이 많았어서
창가 자리에 앉아 잔잔하게 흘러
들어오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말 그대로 힐링이 될 것 같더라구요 :)
음료도 꽤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시그니쳐인 양목수 밀크티가 굉장히
궁금했지만 .. 아메리카노가 강렬하게
끌려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디저트로 브라우니를 추천해주셔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를 곁들여봤습니다.
커피도 정말 묵직하고 향긋하게 맛있고
레몬에이드도 수제청으로 담그신 듯
상콤하고 달달해 맛나더라구요 ㅎㅎ
인월에서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동네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ㅇ0ㅇ
도보 '책방'이다보니 당연히 책은
그냥 읽으실 수 있게 배치된 것이 아니라
구매 후 읽으셔야 하는데요,
좋은 책들이 굉장히 많아보여
고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ㅠㅠ
사장님께서는 도보책방, 카페, 그리고
게스트하우스까지 총 세가지를 운영하고 계시지만
본질적으로 이곳 공간을 '책방'으로서의 이미지를 지키며
가꿔나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책을 사랑하고 책의 힘을 아시는
사장님이시라 그 색깔이 더욱 빛나는
인월의 도보책방 입니다 :)
한번씩 주기적으로
작가님들과 연계하여
작품전을 연다고 해요.
책과 커피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다양하여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주문제작 가능한 독서대와
기타 독서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눈이 살짝쿵 돌아갈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ㅇ0ㅇ (두근두근)
도보책방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인
도보책방 스테이는 3인 도미토리실(싱글, 2층침대)가 인당 3만원,
1인실(2층침대)가 5만원 (최대 3인 / 추가 인당 2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ㅎㅎ
책방 갤러리룸에서 조식도 제공하며,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시면 도서와 음료가
각각 10%씩 할인 된다고 하시니
인월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지리산 둘레길 산행 후
잠시 쉼을 얻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