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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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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심어요~
박수경 | 2022-05-20 | 조회 2107

안녕하세요~^^

수지 동네작가 박수경입니다.

 

오늘은

저희 수지면지역 고추농사를 짓는 농가를 소개할까 합니다.

 

수지면에는 맛있는 고추를 많이 심습니다.

거의 가정소비용으로 많이들 심으시지만

고소득 작물중 하나이기도 하는 효자 고추입니다.

5장날이면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수지면 중요 농작물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적당히 맵고, 또 끝맛은 달달하고, 풋고추나 빨간 고추나 맛이 좋답니다.

 

수지면 고추는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농가들이 씨를 뿌리고

새하얀 비닐하우스 가득 연두색 고추 모종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온도와 물을 적절하게 잘 관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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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이쁜 새싹이 자라면 뭐가 될까요? 뭔지 궁굼하시죠?

바로 고추모종입니다.

잎이나 색깔을보니 짱짱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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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자라면

이렇게 잎이 무성하고 줄기는 단단하게 잘 자라줍니다.

이쯤되면 지금 밭으로 옮겨심기 적기인 5월초가 되는 겁니다.

하우스에서 한 5~6개월 정도 겨울을 나게 되는 거 같아요.

엄청나게 애지중지 키워서 밭으로 갈 준비를 한답니다.

 

파종을 위해 농가는

밭을 갈고~ 기름진 토양을 위해 거름을 깔고~ 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치고~

드뎌 모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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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 가뭄에 물이 없어서 올해 고추 옮겨 심는 일이 늦어졌습니다.

 

저 멀리에 보이는 농가는 2틀정도 계속 심었다고 합니다.

오늘도 혼자서 열심히 모종을 심고 계시는군요~

고추모종을 옮겨 심는 일은 무척이나 힘이 든답니다.

요즘 모내기 준비로 바빠진 농촌은 일손을 도울 손이 부족한 현실이랍니다.

비닐은 오래전에 고랑을 만들어 해놓았지만

고추나무 넘어지지 말라고 말뚝도 박아야 하고 할 일이 넘넘 많아요.

그리고 줄을 쳐서 고추나무 하나하나를 지지해 주면 되는 겁니다.

 

고랑마다 물을 대서 고추나무 심어놓고 물을 주긴 했습니다만

가물어도 넘 가물어 수로에는 논농사용 물도 모자라는데 밭으로 올 물은 더욱 매말은 현실입니다.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매번 5m리 내외로 조금씩 오니까 가뭄이 해소가 안되네요~ 하느님 비좀 내려주세요~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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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드리어 고추모종을 다 옮겨 심긴했습니다.

지금은 시들시들 하지만 뿌리바리 하고 나면 싱싱하게 잘 자라 고추가 주렁주렁열리겠지요?

 

허리도 못펴고 열심히 일하신 농가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루종일이 걸렸지만 2천주를 옮겨 심는 일은 많이 힘이들었습니다.

농가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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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모종이 이렇게 잘 자라주면 농가의 힘든 노동의 시간이 보상이 되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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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찍어놓은 고추 사진입니다.

 

빠알간 고추가 뜨거운 가을 볕에 썬팅하게 될 상상을 해보니

제 맘이 행복해 집니다.

 

수지에서 생산되는 맛있고 건강한 고추를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김장고추는 꼭 수지고추로 준비하세요~~^^

 

이상 박수경 동네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