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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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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절면의 체험현장을 소개합니당
권태경 | 2022-05-27 | 조회 1928

안녕하세요~ 시골딸내미입니다.

혹시 예전에 제가 소개해드린 산아래협동조합에 대해서 기억하실까요?

산아래 숲에서 숲밧줄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및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민들로 구성이 된 협동조합인데요!


오늘은 이 협동조합이 어떤식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위 사진은 숲밧줄 체험을 안내해드리는 모습이여요~

오늘 체험하실 방문객분들께서는,

캐모마일과 숲밧줄 체험이 어떠한 것인지, 어떻게 운영되는 것인지

경험하기위해 오신 것이라

산아래협동조합 대표님께서는 이분들께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계시더라구요.


이 산아래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자원이든, 물적자원이든 서로 이 숲에 투자하여

함께 운영하고 계시죠.


여기서는 서로 간 유대감을 더욱 형성하기 위해

본인을 소개할 수 있는 이름이나 별명을 쓰시라고 라벨지를 나눠주지요!

산아래협동조합도 본인들의 별명을 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허허



아무튼 이렇게 열띈 소개가 끝나고

체험객들은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해먹과 집라인, 그네 등 다양하게 타고 노셨어요~


정말 모두 신나하셨어요!

숲에서 자란 여러가지 풀들을 보고, 이거는 이거다~하면서 오히려 

대표님께 다양한 것들을 설명해주시는 자상한 손님들도 계셨고, 

"이런 건 어린아이들만 좋아한다고 생각할텐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

우리들도 이런거 좋아한다고~!"

하며 어린아이처럼 정말 해맑게 웃으며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죠!



어느정도 신나게 노시다가 이제 슬슬 다음 코스를 설명해드릴 차례가 왔죠!

그 다음은 캐모마일 체험인데요!

숲밧줄 공간에서 캐모마일 밭까지 이동거리는 약 100m정도 이지만

가는 길에 숲이 예뻐 천천히 자연을 음미해서 걸으면

10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혼자만의 시간을, 그리고 자연을 제대로 느껴보시라고

단체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한분한분씩 30초 가량 캐모마일 밭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어요~

천천히 숲길을 따라가다보면 캐모마일 밭에 도착하는데,

주변에 지인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면 자연을 제대로 느껴보질 못해서

마련한 코스라고 하네요 :-)

다른 팀원들이 숲길을 걸을 동안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팀원들은

해먹에서 힐링하며 놀고 기다리고 계셨죠.



이렇게 숲길을 따라가다보면 저~ 뒤에 보이는 캐모마일 밭이 있는데요.

아카시아나무 그늘 밑에서 대표님께서 캐모마일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셨습니다.


캐모마일 밭으로 가볼까요?



어때요?

아카시아 나무 그늘밑으로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캐모마일도 이제 활짝피어 더더욱 아름다웠죠!


특히, 캐모마일은 허브과로 캐모마일의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났죠.

앞으로 이곳에 오신 분들은

도심에서 캐모마일 향을 맡으시면, 이곳이 생각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셨던 것 같아요.



캐모마일을 직접 즐겨보시라고 대표님께서 예초기로 길을 내주셨네요.

저도 이 길을 걸었지만, 한번 들어가면 사실 출구를 잘 못찾겠더라구요 하하

왔던 길을 되돌아가도 되지만 출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중간중간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고!

이곳은 꽃을 뜯어가도 되는 자리라~ 얼마든지 꽃을 뽑아가셔도 됩니다.


아쉬운 건, 이러한 캐모마일은 5월 중순밖에 볼 수 없다는 거죠 ㅜㅜ


여러분, 5월에만 볼 수 있는 캐모마일! 

지금은 끝났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