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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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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민주 | 2023-10-25 | 조회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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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 집주인이었던 분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고된 서울살이에 지쳐 시골에 오갈데 있는 집을 구하고자 이 집을 사서 주말이나 휴가때 정원과 텃밭을 관리하며 지냈다고 한다. 도심 생활에 지쳐 이 집에서는 나무 심고 텃밭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힐링을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나무들이 빽빽하게 많이 심겨져 있었다.


보리수나무-4~5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빨간색의 열매를 맺는다. 혈당을 조절해주는 성분이 있어 당뇨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며 항염작용 소화개선 해독효과 등 효능이 있다. 보리수 열매를 따서 잘 씻어 물과 함께 끓여 차로 즐기거나 스무디로 먹어도 좋다. 보리수청을 만들어 음식에 넣어 먹거나 에이드를 해먹어도 향과 맛이 훌륭하다.


매실나무-수확시기에 따라 청매와 황매로 나뉜다. 청매는 6월 중순∼7월 초순에 딴 매실로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이 파랗고 신맛이 강하다. 황매는 7월 중순에 딴 노란 색의 매실이다. 6월말쯤 채취된 매실은 영양분이 많아 7월에 제철음식으로 적격인 건강식품이다.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식중독 예방, 배앓이 억제 효과가 있다. 매실액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꼭지는 모두 떼어 내고 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에는 설탕을 좀 더 넉넉히 담아 밀봉해 둔다. 설탕이 녹아 매실액이 만들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여름철에 찬물을 섞어 마시면 더위를 물리치는 좋은 음료가 된다.


은행나무-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정원이나 가로수로 심긴다. 줄기는 곧고 가지는 위쪽을 향하여 비스듬이 자라 높이가 20~35 m 정도에 달한다. 부채 모양의 잎은 가을에 노랗게 단풍이 든다. 다양한 질병과 곤충에 저항성이 커서 오래 산다. 은행나무는 양지바르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복숭아나무-복사 나무의 높이는 약 4.5-7.5m에 이르고 잎은 긴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초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연분홍빛이고 묵은 가지에서 핀다. 열매는 4-5월에 익는다. 다른 과수와 사실상 마찬가지로 열매 솎기를 하는데, 제1회는 꽃이 핀 뒤 20-25일쯤에 하고, 제2회는 6월 중순쯤에 한다. 봉지 씌우기는 늦은 품종에 한해서 열매솎기가 끝나면 바로 실시한다. 복숭아 나무의 열매인 복숭아는 모양이 둥글고 빛깔이 다양한 식용 과일이다. 과육은 흰색, 불그스름한 색, 노란색 등을 띤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 나무의 품종으로는 백도, 황도, 대구보 등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창방조생, 기도백도, 중진백도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