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원시 주생면의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오늘은 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남원엄마들의사랑방 재능기부단에서 진행중인 어르신 장수사진 찍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친목도모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하여 재능기부단을 모집,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우리 남원엄마들의사랑방에서 재능기부단을 지원하여 

내 생애 봄날이라는 사업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준비하지 못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보편화된 무료 영정사진보다 고인을 추모하는 용도뿐 아니라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행복한 장수사진 찍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백 오촌마을, 금지 용전마을, 이백 척동마을 등 약 40여명의 어르신들의 모습들을 담았는데요, 

인생에서 가장 이쁜 오늘을 위한 꽃단장을 하기 위해 전문가분들을 모셨습니다. 

장수사진 촬영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실 전문가들을 모셨는데요, 

모두들 결혼 전 헤어와 메이크업에 종사하셨던 전문가라는 사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희 남원엄마들의사랑방 재능기부단 회원 한분한분이 

모두 결혼과 동시에 육아에 힘쓰느라 경력 단절된 여성으로 예전에 하던 헤어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문가이십니다. 

오랜만에 손가락을 움직이니 너무 신난다며 환히 웃으며 한분한분 정성스레 얼굴을 다듬어 주시는 우리 메이크업 선생님..,, 

금지에 어르신 전문 미용실 열어야 한다며 헤어볼륨 뽕뽕 넣어주시는 우리 헤어디자이너 선생님,, 

구르프 말고 얼굴 기초하느라 땀 뻘뻘 흘리는 우리 선생님, 

혹시나 잘못 찍은 사진 나올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우리 사진전문 선생님.. 

모두들 저희 남원에 사는 우리 엄마들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던 차에 이제 무료로 화장까지 예쁘게 해주시고 머리도 만져주고 시집가도 되겠다며 환히 웃으시는 어머님들~ 

이쁘게 하고 씻지도 않고 그대로 하고 장날이라 남원장에 가야겠다고 버스시간에 맞춰 가신 어머님~^^

작년에 물난리에 다 떠내려가 준비했던 사진도 다 버리고 암것도 없던 차에 사진 찍게 되어서 너무 좋다는 어머님, 

“머리도 예쁘게 하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사진도 찍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남원엄마들의사랑방 재능기부단은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에서 오히려 힘을 얻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이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봉사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