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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알리미(동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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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작가] 2022년 하반기 종합마무리! (베스트 5 리뷰)
최은솔 | 2022-12-31 | 조회 777


단순히 우리 동네를 소개하고 시골의 향기를 알리고 싶어서

시작했던 '동네작가' 인월에서 살아볼래? 콘텐츠!

벌써 1년이 다 지나가고 마지막 포스팅만이 남은 상태입니다.

동네작가에 참여하면서 저에게는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이 동네를 더 알아보고 자랑하고 알리다 보니

이 조그만한 동네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아! 인월에 살길 정말 잘했다!'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정도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매 순간을 감사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동네를 거닐는 발걸음이 행복하고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ㅎㅎ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시골살이가 뭐 별거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물음에 자신있게 대답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거 없어도 그만큼 매력적인 게 시골살이"라고 말이죠ㅎㅎ

그런 의미해서 마지막 포스팅은 하반기를 돌아보며

반응이 좋았고, 의미가 깊었던 베스트 5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추석 명절즈음에 작성했던

"인월 전통 시장 구경" 입니다 :)

기분좋은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날씨라 그런지

인월의 장날을 구경하는 묘미가 가득했죠 ㅎㅎ

장날이 되면 이 마을 저 마을에서

주민분들이 나와서 왁자지껄 줄을 이루는 모습이

참 정겹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인월 전통시장은 매달 3일과 8일이 들어가는 날마다

서는 5일 장인데요, 계절마다 다른 산나물과 약초

그리고 각종 과일 및 생선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어 예로부터 저기 옆 동네 경상도 함양분들도

자주 찾아오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 전통시장만큼의 크기와 힘은 없지만

여전히 장날만 되면 북적북적하니 소란스러운

시골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ㅎㅎ



두번째로는 산내에 위치한

천년의 역사, 실상사 입니다.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 위치한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고 자리해 있어서

주변 관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절이라고 합니다.

실상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시절에 세워져

약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인데,

그 세월의 시간을 지나고서도 아름답고

정갈한 모습을 뽐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많은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역사적인 의의 등.. 은 저는 잘 모르겠었지만

이곳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 바람의 온도, 초록빛깔,

물소리 등이 저의 마음을 한참 쉬게 해주었어서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



세번째는 저의 최애 카페! 가 되어버린

'히말라야 카페' 입니다 ㅎㅎ

이곳은 실상사 촬영 후에 마른 목을 축이려

잠시 방문했던 곳인데.. 이곳의 분위기와

온도가 너무나도 기억에 많이 남게 되어

이렇게 다시금 소개를 드립니다 ㅎㅎ

이곳은 제가 아는 멘토님께서 전라도 지역을 오면

이곳을 꼭 들린다! 라고 강추도 해주셨어서 기억하고

다녀왔는데요 ㅎㅎ 남원의 작은 인도라고 불리는 카페인 만큼

메뉴라던가 각각 소품 등의 분위기에서 인도풍의 맛과 인테리어를

구경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시골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줬던 곳 ㅎㅎ

이곳을 거쳐가신다면 히말라야 카페는 꼭 한번 들려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네번째로 리뷰 할 곳은 올 가을 느지막이

저에게 큰 힐링을 가져다 주었던 산내 천왕봉 캠핑장 입니다 ㅎㅎ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가을을 즐기기 위해 급히 정한

캠핑장였는데요. 지리산의 유명한 달궁계곡 근처에 위치해있어

텐트 스팟을 옆으로는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듣고 감상할 수 있어서

굉장한 힐링을 경험했던 곳입니다 ㅎㅎ

또 늦가을인만큼 함박눈 오듯 함박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운치가 굉장히 좋았죠 ㅎㅎ 감성을 중요시하는 저희 가족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날씨이자 계절이었습니다 :)

이곳이 기억남는 이유는 텐트장 바로 옆으로

계곡이 있어 맑은 물소리, 계곡의 흐름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과

화장실, 샤워시설, 수도시설 등이 깔끔히 잘 되어 있어

조리 및 세면을 할때 청결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ㅎㅎ

캠핑장에 부족한 점들을 최근에 재수리하셨다고 해요.

깔끔하게 캠핑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



마지막 리뷰는 달이 아름다운 체험마을

'인월 달오름마을' 입니다 :)

인월은 예로부터 달이 빛나고 아름다운

달빛동네라는 말이 있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인월에서 보는 달은 어느 곳에서보다도 더 예쁘고

빛나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중 마을 이름부터 굉장한 곳!

달오름마을은 달이 뜨면 정면으로 달빛을 받아

달의 기운이 가득찬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달맞이 축제, 전통음식나누기, 야콘한과 만들기,

고구마 캐기 및 감자 캐기, 시골 식농학습체험 등

전통 체험마을 답게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

이렇게 다섯군데를 다시금 리뷰 드렸는데요.

동네작가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든 저의 생각은

시골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의 흐름보다는 느릴지라도 이곳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변하고 있습니다.

시골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리는 동네작가의 활동이

바로 그 변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시골의 매력을 찾아 발굴해내는 것,

그 하나로도 시골에 방문할 만한, 또 살만한 이유를 주는 것

그런 매력이 있는 동네작가 활동에 지난 1년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고 감사드리는 마음 뿐입니다. ㅎㅎ

동네작가 활동이 끝나도 저만의 포스팅으로

또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그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새해, 행복한 일만 가득한 2023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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