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송동의 요기조기 구석구석을 살펴볼 동네작가 강원입니다..

서남원 고속도로 ic 바로옆에 위치해 있는 송동면 신기마을은 조선조 중엽 청주 한씨가 

처음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옥천 조씨, 김녕 김씨, 동래 정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마을의 명칭은 신기 또는 민등새터로 부르고 있습니다. 8·25광복 당시 31호에 180여명이 살고 있었으며, 

1970년대에는 74호에 300여명이 거주하였고, 현재는 54호에 175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왜정 말에는 본촌과 서쪽 박씨 종산 밑에 새동네란 조그마한 마을이 있었으나 1960년말에 완전 폐촌되었고, 

신평리 630번지 현조의훈집주변 10여 가구는 8·15광복후에 임야가 주택으로 변화 되었으며, 

신평리 1114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농원 마을은 1958년도에 정부특수시책으로 난민정착 농가 30가구가 

건축되어 각처의 난민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이르러 대다수 농가들은 도시로 이거하고 현재는 많지 않은 가구만이 살고 있습니다.

용투산을 배경으로 마을 주변이 대체적으로 비산비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뒤 들을 민등으로 부르고 있으며 지질이 점토질입니다. 비교적 고지대로 통풍과 일광이 잘되어 

모든 농작물의 최적지로 복숭아 농사를 많이 합니다. 마을 앞에는 우아평과 서쪽의 김생평은 

사길양토이나 저스지대로 수도작은 좋으나원예작물은 부적지대입니다. 

면적 비레는 경지면적과 절반정도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송림으로 잘 가꾸어져 있으나 

90%이상이 리키다소나무로 경제성이 없어 수종갱신이 절실합니다. 대부분 임야가 경사도가 없어 

개간이 용이하므로 과수단지 조성의 최적지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의 동쪽은 원통산 기슭, 즉 면간선도로 송내입구에서 시작하여 남쪽은 송기리 소재지까지, 

서쪽은 송내천 하류 백평마을 입구가 경계입니다. 북쪽은 요천을 넘어 주생면 제천리 구역에 

인접하고 있어 송동면에서 제일 넓은 구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기마을에는 2개의 샘이 있습니다. 첫 번째 샘은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샘의 형태는 

사각형으로 깊이 138cm, 가로 142cm, 세로 133cm, 수위 130cm입니다. 지표면에서 약 1.3m깊이로 

굴착하였고 바닥은 마사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밑바닥에서부터 사각 벽면에 넓은 자연석을 

설치하고 상부는 콘크리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내부 판석의 길이는 130cm, 폭은 100cm 내외이며 두께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물색이 맑고 투명한 숫물이며 수량이 풍부합니다.

두 번째 샘은 민등새터1길 이영우씨 집 담장에 위치하고 있는 직사각형 구조의 샘으로 

깊이 190cm, 가로 125cm, 세로 110cm, 수위는 151cm입니다. 

물색이 말고 투명한 숫물이고 지표면에서 약 1.9m 깊이로 굴착하였으며 바닥은 토층이고 

밑바닥에서부터 공돌쌓기를 하였습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일부가 옆집 마당 밑으로 

들어가 있는데 지상부는 콘크리트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서남원 나들목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도 편리한 신기마을~ 한번 놀러 오세요~~^^